<기획의도>
1. 임씨 문중의 예술을 보유한 임정란 명창의 예술혼을 입체화하다
임정란 명창이 보유한 예술은 단순히 문화재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경기예술의 대표적인 집합소인 재인청 음악을 계승한 것으로 현 소리꾼 가운데 재인청의 가문소리를 잇고 있는 명창으로 유일한데, 특히 과천 찬우물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경기소리와 전통예술의 맥을 이루었던 임씨 문중의 예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그 가치가 높다.
2. 전통예술 경기소리의 문화콘텐츠화
임정란 명창은 경기소리의 활성화와 대중적 보급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경기소리보존회를 창단하였고 경기소리에 입문한 수백명의 제자를 양성하였으며 창작경기소리극 공연을 통해 경기지역의 토속민요를 녹여내는 등 경기소리를 콘텐츠화한 공로가 있는 바, 이 공연 무대에서 그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공연물들을 총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3. 대동가극단의 맥을 잇다
재인청의 광대로 대동가극단을 만들어 일제강점기에 줄타기 등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보존에 커다란 공을 세운 선조 임상문과 임명월, 임명옥 등 임씨 가문이 꽃피운 다양한 레퍼토리를 공연에서 재연함으로써 경기재인청 예술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며, 임정란 명창의 예술과 예술활동이 단순히 경기지역의 문화재가 아니라, 보존되고 연구되어야 할 가치가 있음을 구체화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