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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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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여성국극 사도세자

  • 작성자 국악방송 관리자
  • 작성일 2013.08.16
  • 조회수 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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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독창적인 공연상품 여성국극
요즘 세대들은 여성국극을 잘 모르지만 한국동란이후 어려운 시절을 겪은 어르신 세대에게 여성국극은 오늘날 뮤지컬과 영화보다도 더 큰 인기를 누렸던 가장 대중적인 공연예술장르였다. TV의 등장과 영화의 흥행으로 1970년 이후 대중의 관심 밖으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여성국극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국의 가장 독창적인 전통극예술 장르이자 한국 뮤지컬의 효시로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여성국극은 1948년 우리 여류 판소리계의 거대 산맥을 이루었던 김소희, 박귀희, 박녹주, 임춘행 명창이 결성한 여성국악동호회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다. 여성국악동호회는 남성중심의 판소리와 창극 계에서 여성 전통예술인의 인권신장과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위해서 여성들만이 무대에 출연하는 <옥중화-춘향전(1948)>을 선보여 여성국극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1949<햇님 달님>이 성공하면서 바야흐로 여성국극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어르신세대에게 오늘날 영화스타 못지않게 인기를 끌었던 김소희, 박귀희, 박녹주, 임춘앵, 조금앵, 김경수, 박미숙 등의 스타를 배출하였고 이후 여성국악인이 국악계의 주류를 형성하는데 큰 디딤돌이 되었다.
 
여성국극은 한국 근대 전통극 예술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여성국극은 19세기 중반 판소리에 여류명창의 등장과 여성 전통예인들의 ··판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20세기 초 서양 공연예술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판소리가 입체 창으로 발전하고 다시 극예술 형태를 띤 창극(초기에는 국극(國劇)으로 불림)으로 발전하면서 여성국극이 탄생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
여성국극은 극에서 여성이 남자 역할을 하고 여성들만 등장하여 종종 일본 다카라츠카라는 여성극과 비교된다. 다카라츠카가 일본의 전통극예술이 배재된 현대적 여성뮤지컬이라면, 여성국극(女性國劇)은 말 그대로 여성이 하는 나라의 연극으로서 우리 전통예술이 채화된 우리 고유의 전통극 문화유산으로서 여성국극을 말한다. 그래서 여성국극은 우리 소리문화의 걸작인 판소리의 창(), 전통연희놀이의 연기와 춤 등이 결합된 총체적 종합 예술 극이다. 여성국극은 우리 전통공연예술의 모든 것이 농축된 소중한 근대 전통문화유산이다.
 
 
 
2013년 여성국극 탄생 사도세자
저 사람 정말 여자 맞아?”
믿기 힘들만큼 남자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여성국극 단원들이
여러분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전통의 소리와 음악 그리고 무용이 한데 어우러지는 독특한 전통예술
여성국극!!!
조선시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 비운의 사도세자를 재조명하고
성군인 아들 정조의 효심을 그린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해학과 멋이 있는 우리의 전통 뮤지컬!!! 로 멋진 무대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