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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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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악단광칠 정규1집 <악단광칠>

  • 작성자 국악방송
  • 작성일 2017.09.01
  • 조회수 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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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당이반.  2017


  1. 모십니다  04:34
  2. 영정거리  05:10
  3. 사제야  06:01
  4. 수심가-나 어이할까요  04:41
  5. 빠라빠라빰  04:50
  6. 공명  04:20
  7. 얼싸  14:56
  8. 어차  03:31
  9. 난봉가  05:14



♬ 음반소개


  악단광칠의 첫 정규앨범 <악단광칠>이 발매되었다.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플랫폼창동61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며 녹음한 음원과 공연실황, 미발표 음원을 포함하여 총 9곡을 수록했다. 옛 황해도 음악을 바탕으로 원곡의 깊은 감성을 현대적으로 절묘하게 담아냈다. 세 명의 보컬과 여섯 명의 연주자 간의 농밀한 호흡으로 곡의 완성도를 더한다. 발랄하고 신명 나는 ‘모십니다’를 시작으로 몽환적인 매력의 타이틀곡인 ‘영정거리’, 소망을 빌어주는 ‘얼싸’, 만선의 기쁨처럼 모두가 행복과 흥이 넘치길 바라는 ‘어차’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채워져 있다.

  악단광칠은 광복 70주년인 2015년 광복절에 창단하였다. 음악을 해서 악단, 광복 70주년에 만들어져 광칠인 악단광칠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황해도 지역의 옛 음악을 소재로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복을 빌어주는 음악으로 전국을 유랑하는 창작국악그룹이다. 국악그룹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었던 거리 공연을 통해 수많은 관객들을 만나왔다. 홍대의 거리, 유명 축제장의 입구, 남산 자락 등 음향장비 하나 없던 공연들과 다양한 축제장의 야외무대에서 만났던 작은 인연들이 모여 앨범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할 수 있었다. 

  악단광칠의 음악적 콘셉트를 표현한 독특한 재킷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기억을 담은 나비레터의 ‘길원옥 할머님 서체’를 앨범 표지 디자인에 사용하여 아픔의 역사와 마음을 기억하고 담아내고자 했다. 음악을 통해 아픔을 위로하고 삶에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악단광칠의 메시지가 앨범 곳곳에 담겨 있다.

  정규앨범 ‘악단광칠’의 부제는 ‘하나(一)’이다. 옛 황해도 음악을 소재로 창작한 음악을 통해 관객과 하나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잊혀진 음악이 아닌 오늘날 함께 공명하는 음악으로서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