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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8월 ‘이달의 국악인 : 별, 기록으로 만나다’ 채정례 명인 선정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12
  • 작성일2025.07.31

국악방송, 8이달의 국악인 : , 기록으로 만나다채정례 명인 선정

전통 굿의 본질을 지켜낸 당골, 채정례 명인의 삶과 예술세계 조명

 

[보도자료 사진] (왼쪽부터) 이경엽 교수, 채정례 명인, 채수정 교수.jpg

 

(왼쪽부터) 이경엽 교수, 채정례 명인, 채수정 교수

 

국악방송(사장 원만식)은 국악의 날(65)을 기념하는 연중 특별기획 이달의 국악인 : , 기록으로 만나다8월 주인공으로, 진도 씻김굿의 맥을 이은 당골 채정례 명인(1925~2013)을 선정했다.

 

채정례 명인은 전통 굿의 본질성과 의례성을 고수한 예인이자, 화려함보다 진정성을 우선시한 진도굿의 마지막 세습 당골로 평가받는다. 풍부한 사설과 절차마다 분명한 상징성을 지닌 그녀의 굿은, 씻김굿 본연의 구조와 정신을 가장 온전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채정례 명인의 굿은 민속예술이 지닌 정신성과 공동체성을 오롯이 담아낸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방송에는 국립목포대학교 이경엽 교수, 그리고 명인의 제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채수정 교수가 출연해, 채정례 명인이 지켜온 의례의 철학과 삶의 신념을 증언한다.

 

이경엽 교수는 채정례 선생은 진도 씻김굿의 다양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인으로, 망자의 인연을 풀어 천도하는 희설사설의 해석에 능하고, 굿의 절차와 구성이 매우 체계적인 분이셨습니다라며, “서남해 지역 예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당대의 굿 문화를 입체적으로 증언한 예인이기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채수정 교수는 선생님은 굿을 진정한 의례로 생각하셨고, 절차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과 기억력은 경이로울 정도였습니다. 굿에 사용된 모든 소품도 재활용 없이 온전히 의례에 봉헌하셨죠라며, “삶으로 예술을 실천하신 분이었고, 저는 선생님의 사랑과 가르침을 평생의 보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이달의 국악인 : , 기록으로 만나다는 국악방송 에프앰(FM)에서 매일 오전 848, 저녁 724분 두 차례 방송되며, ‘덩더쿵이동통신 앱(app)을 통해서도 실시간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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