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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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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더 튠 - 정규 2집 월담(The Moon and wall)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1450
  • 작성일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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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당이반. 2020

 

    1. 황해도 배치기

    2.  춤추는 사자, 북청

    3. 둥그레당실

    4. 오신 (娛神)

    5. 겨울섬강 (feat. 남성훈)

    6. 손톱달 (feat. 정민아, 남성훈)

    7. 이방인의 항구

    8. 28

 

 

♬ 음반소개

 

더튠의 정규 2집 ‘월담(The Moon and wall)’은 전통장단과 무속음악, 노동요 등 전통의 현장에서 창작의 모티브를 발견하고 오늘날의 언어로 해석, 전통음악의 특수성을 세계 음악의 보편성과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곡들이 수록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총 여덟 곡이 수록되었다.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며 불리던 노동요 ‘황해도 배치기’를 시작으로 함경남도 북청 지역 북청사자놀음의 퉁소가락을 모티브로 한 ‘춤추는 사자, 북청’, 제주민요 오돌또기에 아프리카의 마림바 사운드를 더해 이국적인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둥그레당실’, 1집 수록곡 ‘귀소’에 이어 두 번째 경기가락 변주곡인 ‘오신(娛神)’, 원주 섬강 자락에서 강의 울음을 듣고 그 순간의 깊은 인상을 기억하여 만든 ‘겨울섬강’, 가야금과 피아노의 높고 영롱한 사운드로 달의 여운을 담아내고 대아쟁의 낮고 묵직한 사운드로 진공의 시간을 표현한 ‘손톱달’, 이방인이 부르는 아름다운 한탄가이자 가슴 벅찬 희망가 ‘이방인의 항구’, 마지막으로 악기 없이 오직 목소리로 구성한 ‘28’까지 다양하고 풍성하게 채웠다.

앨범 타이틀 <월담>의 의미처럼, 각 곡들은 주제와 배경에 따라 시공간을 자유롭게 유영하면서 이미지가 보이는 더튠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지향하고 있다. 실험성 강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이는 더튠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다양하게 표현된 이번 앨범이 대중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뮤지션은 음악그룹 더튠(The Tune)의 이성순(전통타악, 해금, 서브보컬), 고현경(보컬), 이유진(건반), 송한얼(퍼커션), 박지혜(피리, 태평소)이며 피처링에 모던가야그머 정민아(가야금), 상자루의 남성훈(대아쟁)씨가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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