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콘서트 오늘 - 추다혜, 이나래, 후기
국악방송이 2018. 5. 24.~8. 23까지 매월 2째 4째 목요일 저녁 8시에 12층 공개홀에서 방청객과 함께하는 젊은 소리꾼들의 힙한(hiphop:도시 젊은이의 문화) 무대 ‘콘서트 오늘’ 3번째 무대 이야기이다. 콘서트(concert), 우리말로 음악회로 음악을 연주하여 청중이 음악을 감상하게 하는 모임이다. 오늘은 즉 지금 현재이다. 그러므로 콘서트 오늘은 도시 젊은이들이 추구하고 바라는 현재시간의 국악음악회라 할 수 있다. 운무가 내려앉은듯한 분위기와 조명아래 몇 줄 밖에 없는 작은 실로폰 딩동 소리만으로 들려준 “상여소리” 건반, 드럼, 기타 등 서양악기 중심의 반주에 “장한몽, 싸름(매미울음소리)타령, 느리게(머리카락을 느려뜨린)타령” 서도소리 풍의 편곡 가요 정경화의 “나에게로 초대”를 들려준 민요밴드 씽씽의 서도민요 소리꾼 추다혜 거문고 가야금 피리 등 국악기 중심 선율에 실린 본인의 창작 판소리 변강쇠가에 담긴 “수리수리마수리, 초라니” 서도민요 배따라기가 뿌리로 2015년 21C 창작음악프로젝트 은상 곡 “닻” 자기 색깔이 진하게 배인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노래한 판소리꾼 이나래 장르와 형식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의 음악을 추구하고자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보여준 도시의 젊은 문화 창조인 이었다. 출연자도 관객도 흥이 넘쳤고 밝고 즐거웠다, 가볍고 즉흥적이며 단순하면서도 쉽게 다가왔다. 시대의 흐름 따라 변하는 국악의 현재모습 한 갈래이었다. 노파심도 따라왔다, 한정된 환경, 작은 공간, 짧은 시간, 소수의 즐거움, 등의 실험음악이며 도전음악이 국악이란 이름을 들고 얼마나 대중 속으로 파고 들 수 있을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생명력이 있을까? 하지만 뜨거운 열기가 넘쳐 시간의 흐름을 망각하게 했고, 공연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으며, 마음을 파고든 희열이 식지 않는 콘서트 오늘 앞에서 나의 푸념은 녹아내려 사라져버린 행복한 시간이었다.

콘서트 오늘 - 추다혜, 이나래, 후기

작성자무상초들녁

조회수1320
작성일2018.06.29

국악방송이 2018. 5. 24.~8. 23까지 매월 2째 4째 목요일 저녁 8시에 12층 공개홀에서 방청객과 함께하는 젊은 소리꾼들의 힙한(hiphop:도시 젊은이의 문화) 무대 ‘콘서트 오늘’ 3번째 무대 이야기이다.

콘서트(concert), 우리말로 음악회로 음악을 연주하여 청중이 음악을 감상하게 하는 모임이다. 오늘은 즉 지금 현재이다. 그러므로 콘서트 오늘은 도시 젊은이들이 추구하고 바라는 현재시간의 국악음악회라 할 수 있다.

운무가 내려앉은듯한 분위기와 조명아래 몇 줄 밖에 없는 작은 실로폰 딩동 소리만으로 들려준 “상여소리” 건반, 드럼, 기타 등 서양악기 중심의 반주에 “장한몽, 싸름(매미울음소리)타령, 느리게(머리카락을 느려뜨린)타령” 서도소리 풍의 편곡 가요 정경화의 “나에게로 초대”를 들려준 민요밴드 씽씽의 서도민요 소리꾼 추다혜

거문고 가야금 피리 등 국악기 중심 선율에 실린 본인의 창작 판소리 변강쇠가에 담긴 “수리수리마수리, 초라니” 서도민요 배따라기가 뿌리로 2015년 21C 창작음악프로젝트 은상 곡 “닻” 자기 색깔이 진하게 배인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노래한 판소리꾼 이나래

장르와 형식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의 음악을 추구하고자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보여준 도시의 젊은 문화 창조인 이었다. 출연자도 관객도 흥이 넘쳤고 밝고 즐거웠다, 가볍고 즉흥적이며 단순하면서도 쉽게 다가왔다. 시대의 흐름 따라 변하는 국악의 현재모습 한 갈래이었다.

노파심도 따라왔다, 한정된 환경, 작은 공간, 짧은 시간, 소수의 즐거움, 등의 실험음악이며 도전음악이 국악이란 이름을 들고 얼마나 대중 속으로 파고 들 수 있을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생명력이 있을까?

하지만 뜨거운 열기가 넘쳐 시간의 흐름을 망각하게 했고, 공연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으며, 마음을 파고든 희열이 식지 않는 콘서트 오늘 앞에서 나의 푸념은 녹아내려 사라져버린 행복한 시간이었다.

전체 프로그램

국악방송

본문

알림 및 청취자참여

콘서트 오늘 - 추다혜, 이나래, 후기
작성자무상초들녁	조회수1320 작성일2018.06.29
국악방송이 2018. 5. 24.~8. 23까지 매월 2째 4째 목요일 저녁 8시에 12층 공개홀에서 방청객과 함께하는 젊은 소리꾼들의 힙한(hiphop:도시 젊은이의 문화) 무대 ‘콘서트 오늘’ 3번째 무대 이야기이다. 콘서트(concert), 우리말로 음악회로 음악을 연주하여 청중이 음악을 감상하게 하는 모임이다. 오늘은 즉 지금 현재이다. 그러므로 콘서트 오늘은 도시 젊은이들이 추구하고 바라는 현재시간의 국악음악회라 할 수 있다. 운무가 내려앉은듯한 분위기와 조명아래 몇 줄 밖에 없는 작은 실로폰 딩동 소리만으로 들려준 “상여소리” 건반, 드럼, 기타 등 서양악기 중심의 반주에 “장한몽, 싸름(매미울음소리)타령, 느리게(머리카락을 느려뜨린)타령” 서도소리 풍의 편곡 가요 정경화의 “나에게로 초대”를 들려준 민요밴드 씽씽의 서도민요 소리꾼 추다혜 거문고 가야금 피리 등 국악기 중심 선율에 실린 본인의 창작 판소리 변강쇠가에 담긴 “수리수리마수리, 초라니” 서도민요 배따라기가 뿌리로 2015년 21C 창작음악프로젝트 은상 곡 “닻” 자기 색깔이 진하게 배인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노래한 판소리꾼 이나래 장르와 형식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의 음악을 추구하고자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보여준 도시의 젊은 문화 창조인 이었다. 출연자도 관객도 흥이 넘쳤고 밝고 즐거웠다, 가볍고 즉흥적이며 단순하면서도 쉽게 다가왔다. 시대의 흐름 따라 변하는 국악의 현재모습 한 갈래이었다. 노파심도 따라왔다, 한정된 환경, 작은 공간, 짧은 시간, 소수의 즐거움, 등의 실험음악이며 도전음악이 국악이란 이름을 들고 얼마나 대중 속으로 파고 들 수 있을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생명력이 있을까? 하지만 뜨거운 열기가 넘쳐 시간의 흐름을 망각하게 했고, 공연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으며, 마음을 파고든 희열이 식지 않는 콘서트 오늘 앞에서 나의 푸념은 녹아내려 사라져버린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