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이 31일 오전 3시 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지난해 말 뇌중풍(뇌졸중) 치료를 받은 뒤 폐렴을 앓았다.
황 선생은 국악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깊은 족적을 남긴 선구자였다. 1962년 사상 최초의 현대 가야금 곡 ‘숲’을 발표했고, 1975년 절규와 굉음을 담은 괴이한 대작 ‘미궁’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백남준, 존 케이지와 교류하며 현대예술의 새 활로를 찾아 나섰다. 허윤정 서울대 국악과 교수(거문고 연주자)는 “함께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늘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분이었다”며 “어르신의 권위나 무거움 없이 젊은이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명쾌한 해답을 줬다. 사유 방식을 가장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임희윤 기자(동아)
♧간다면
10월이 기어이 가겠다면 보내자
뒤도 돌아보지도 않도록
기분 좋게 보내주자.
나뭇잎 하나를 떼어내면서도
가슴 가득 그리움만 담아 대더니 주섬주섬 주워들고
길 나서는 10월!
세월에서
한 달을 놓아 준다는 것은
가는 것이 아니라
간만큼 다시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그래도 10월이
아름다운 그리움을 남기지 않았던가.
남겨진 그리움으로
다시 돌아올 10월까지
사랑하며 살자
우리
우리 꼭 그렇게 살자...
-10월 너를 보내며/윤보영-
산 위에서 기다리면
우리 함께 내려올 수 있고,
강가에서 기다리면
다 같이 건널 수 있습니다.
식탁에서 기다리면
우리 같이 먹을 수 있고,
외로운 노래도 기다리면
다 함께 부를 수 있습니다.
같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참고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시간이라지만
기다릴 수 없는 것은
우리 바쁜 마음입니다.
말없이 기다려주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 '그들은 나를 기다려주는가' 중 -
만드는 방법
1. 우엉은 껍질을 벗겨서 반으로 가른 후 얇게 어슷썰기 한다.
2. 물 2C에 밀가루를 혼합한다.
3. 식용유에 1번 튀긴다.
4. 배는 즙을 내서 간장과 맛간장을 넣고 끓인다.
5. 마지막에 조청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6. 불을 끈 후 들기름을 넣고 깨소금을 뿌린다.
7. 소스에 우엉튀김을 넣어 버무린다
[재료보기]
우엉 3개, 배 1/5개, 집조청 2t, 맛간장 1½T
간장 1½t, 밀가루 ½T, 들기름 2T, 깨소금
추석은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기도 하지만.
노부모를 곁에서 모시지 않는 자녀들이
부모의 건강을 파악할 ~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민족의 명절 추석 맞아!!
"창호에 드린 햇살" 청취자 분!
글구 모든 스텝진!
소구소망 하시옵고,
가정에 평안과 건승(健勝)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