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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강혜경 / 연출 : 이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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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잘났다 혼자서 떠듭니다. <창호에 드린 햇살 개편>
  • 작성자무상초들녁
  • 조회수1148
  • 작성일2018.11.12

근 일 년 만에 떠드는 소리이다, 그동안 메아리 없는 혼자 떠드는 소리 하면 뭐하나하고 관심을 끊었으나

 이건 아니다오늘 아침의 충격은 너무 컸다.

 하지만 한 사람에게 억한 감정을 가지고 쏟아내는 사심 가진 소리는 절대 아니라는 것을 먼저 밝힌다.  

 

늦은 가을 개편이 시작된 첫날, 진행자가 바뀐 <문화시대 김경란 입니다> 김필원 <맛있는 라디오> 어제도 함께한 것 같이 살포시 다가와 자리를 잡았다. 꿈꾸는 아리랑을 폐지하고 신설된 꼭지 <김용우의 노래가 좋다> ‘아리랑이라는 큰 명제 때문에 수년 동안 때로는 버거울 때가 있었는데, 걸었던 빗장을 풀어버리니 알 수 없는 체증이 사라진 듯 편안함이 느껴졌다.

 

또 하나, 진행자도 바뀌고 방송된 음악과 진행자의 멘트(ment)를 통해 유추(類推)하여 방송 기조도 바뀐 것 같은 <창호에 드린 햇살>은 개편방송에 관한 이 글을 남기게 했다.

 

<창호에 드린 햇살>은 국악방송이 청취자들과 함께 아침을 달리는 방송이며 국악방송의 간판 꼭지중 하나이다. 이 중요한 꼭지 진행자가 국악인이나 국악 전문가도 많은데 왜 장일범일까? 차라리 음악 비전공자로 국악을 전혀 모르는 진행자가 더 좋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국악방송에서 국악을 배우고 익히며 10여년 넘게 청취자와 국악을 통한 행복을 나눈 <창호에 드린 햇살> 앞 진행자 성우 은영선이 좋은 실례(實例)이다.

 

장일범은 서양음악 전공자이고 타 방송에서 서양 고전음악 프로 진행자로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서양음악평론을 업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음악인은 모든 음악을 이해 할 수 있으며 음악 문외한 보다는 음악을 훌륭하게 표현 할 수 있다.” 누구나 수긍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장일범은 서양음악을 전공하였으며 서양음악으로 생활해온 사람이다. 뛰어난 음악인이라 하여도 국악과는 정서가 다르고 느낌이 다르며 활용이 다르기에 입으로는 국악을 이야기 할 수 있으나 국악의 깊은 맛과 아름다움을 전달하기에는 부적합하다, 아니 본인도 의식하지 못한 채 서양음악 속에 국악을 담아내는 것이 자연스럽고 서양음악 향기로 국악을 풀어낼 것이다.

 

오늘 <창호에 드린 햇살> 첫 방송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클래식(Classic)’이며, 청취자의 문자 메시지에는 가곡도 들려주세요.”등 같은 유사 내용들이 있었고 본인은 직접 러시아 성악을 불렀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우리 속담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며, 서양인이 한복을 입었다고 한국인이 될 수 없다.

 

국악전공이나 연관성을 찾아보기 어려운 음악인 남궁연이 어느 날 갑자기 <문화시대>와 함께 국악방송에 등장하여 꼭지 진행자를 넘어, 국악방송행사 연출까지 국악방송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력과 실력을 행사하며 남궁연만의 국악을 창출하던 아픈 전철을 밟는 최악의 개악이라 말하고 싶다.

 

<창호에 드린 햇살> 가을 개편을 통해 국악의 현대화, 시대흐름을 따라가는 방송 모습을 보여주기를 위한 시발점을 만들고 싶은 시도일 수도 있다.

하지만 2시간 방송 내내 오선악보가 주를 이루는 음악이 흐르고 국악기보다는 서양악기가 음률을 가득 채운 연주가 이어지는 방송이 지속 된다면 국악방송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

 

<창호에 드린 햇살> 개편 무엇을 위한 개편이며, 누구를 위한 개편인지, 심하게 이야기하면 끼리끼리 놀이판이며 그들만의 리그(league)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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