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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및 청취자참여

진행 : 예술가 / 연출 : 김성욱 / 작가 : 장지윤
월~금 | 21:00 ~ 23:00

질문 있습니다^^
  • 작성자fisher0528
  • 조회수1279
  • 작성일2018.06.06
문디의 공연을 보고   “ 민요” 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입니다  . 
그러니까, 민요는 그 시대의 대중음악이자 유행가였을 텐데요  . 
지금으로 치면 어떤 종류(?) 의 노래였을지 궁금합니다  . 
짐작하기로는  “오봉산 타령”  은 지금 저희가 즐겨듣는  “ 제주도의 깊고 푸른밤”  정도로 
이해하면 될는지, “청춘가” 는 지금의 어떤 유행가에 해당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별걸 다 묻는다 하실지 모르겠지만  ,  
“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   말을 
우리의 민요를 통해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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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가BS
    등록일 : 2018.06.07
     Fisher0528님...문디로 인해 우리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군요. 
    궁금해하신 민요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좀 무리가 있겠지만, 아주 간단히 말하면 큰 의미로는 전통사회의 모든 노래를 지금 민요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다만 좀 더 자세히 보면 여러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심기소리나 나무꾼노래, 고기잡이노래 같은 경우는 일 할 때 부르던 노동요가 있을 수 있겠구요, 또 굿에서 불려지던 노래가 사람들이 즐겨부르는 노래가 된 노랫가락, 창부타령 같은 노래도 있습니다. 또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노래들도 강점기 이후 신민요라는 이름으로 점차 불려지기도 했는데요, 오봉산타령이나 청춘가 같은 노래는 아마도 예상하신 것 처럼 지금의 대중가요와 더 닮아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방송을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문디 이희문씨가 폴란드로 공연을 잠시 떠나니, 13일 방송에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민요를 하는 문디의 이야기도 방송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