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에서 매일 듣는 애청자입니다
점심먹느라고 방송 처음부터는 못 듣지만, 13시부터는 꼭 듣는데요
정오의음악풍경 때도 그랬지만 선곡이 좋아서 빠뜨리지않고 듣는편입니다
광고없는 국악방송, 선곡좋은 12시-14시 방송.. 제가 챙겨 듣는 이유인데요
정오의음악풍경에서 음악이흐르는마루로 바뀌고부터
맨날, 그리고 방송내내 코로나 얘기만 하더군요
물론 여행얘기다루는 코너도 있고 같은곡을 다른편곡으로 비교하는 코너도 있고 영화에 나온 음악 다루는 시간도 있죠
그런 "방송속 코너" 이외에는 "진행자 혹은 작가가 할말이 없나?"싶을 만큼 정말 코로나 얘기만 하는데..
와.. 정말 방송을 꺼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 듣다듣다 의견 남깁니다
코로나사태가 온세계에 퍼져있는건 누구나 잘 알고 있고
여행업을 비롯해 타격받은 업계도 많고
학교 못 가는 학생들, 학부모들도 힘들고 .. 힘든 사람 많은 것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좀 괜찮아진 편이지만 아직 안심하면 안되고
마스크쓰고 다니고 손 잘 씻고 기침 가려서 하고 등등의 규칙들도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몇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더더더 우리모두 잘 알고 있죠
뉴스에서는 매일 나오는게 당연합니다
중요한 사안이니까요
이 방송국, 국악방송..
ytn같은 뉴스만 나오는 방송국도 아니고 ..
그리고 이 방송 음악이흐르는마루..
사회문제를 다루는 시사방송도 아니고 정보전달하는 뉴스도 아니고
코로나얘기는 그만 했으면 합니다 아니면 횟수를 줄이거나요 ..
"조금만 참고 규칙을 잘 지켰으면 합니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등등의 단어만 약간 다르고 내용은 똑같은 반복적인 말들.. 줄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곡이 다르니 어제와 다른 방송이구나..를 알겠어요
진행자의 말은 정말 거의 녹음해놓은거 같이 똑같던데요 ..
내일 당장 끝날 코로나라면, 오늘 해도 됩니다
그런데 아니지않습니까 ..
코로나끝날때까지 매일 코로나얘기만 할 건지 묻고싶습니다 ..
"코로나특별방송"도 아닌데 코로나얘기만 2시간 내내, 일주일 내내 하는 라디오방송은 정말 처음봅니다 ..
국악방송 내 다른 방송도 여러개 듣는데 전혀 안 그렇던데요 ..
프로그램들 사이에 나오는 코로나관련 뉴스나 안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제발 개선 부탁드립니다
좋은음악 들으려고 틀어놓는 방송입니다 ..
이 방송의 취지에 집중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