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신방과를 졸업한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그리고,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고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이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주변 사람에게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예비 시부모님의 관심사를 물어봤어요
두 분 다 국악에 조예가 깊으시더라고요
아버님은 구청 문화센터에서 사물놀이 강의를 하실 만큼 실력자 셨고
어머님은 창과 무용을 하셔서 작게는 구청 축제서부터
전국적으로 공연을 다니시는 아마추어와 프로 사이인
세미프로 정도 되시는 것 같았어요
다행히 신방과를 나온 저는 지인들이 해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국악 CD나 공연정보를 알려드리고
같이 가기도 하고 두 분이 공연하실 때 관람을 하는 등
조금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제가 부모님께 잘하니 남자친구와도 더 돈독해졌고요
국악에 ㄱ 자도 모르던 제가
퇴근길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던 무돌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많이 들려주세요 ^^
*개인적으로 양지현진행자님 팬입니다:)
*꽹과리 치고 계시는 분이 저희 아버님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