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소리>
에~~헤에~달~고~
에~~헤에~달~고~
달고~소리를 잘 하여 주소
에~~헤~~에~달고~~
서른 세 명 역꾼들요.
에~~헤~~에~달고~~
왼발 오른발 발 맞춰주소~
에~~헤~~에~달고~~
앞 발로 찍어라. 뒷발로 딛어라
에~~헤~~에 달고~~
달고 소리를 잘 하여 주소
에~~헤~~에~ 달고~~
먼데 사람들은 듣기도 좋게
에~~헤~~에~달고~~
에야(곁에)사람들은 보기도 좋게
에~~헤~~에~ 달고~~
달고 소리를 잘 하여 주소
에~~헤~~에 달고~~
팔도강산 유람을 가자
에~~헤~~에~ 달고~~
함경도 백두산은
에~~헤~~에~ 달고~~
두만강 압록강 둘러~ 있네
에~~헤~~에~ 달고~~
평안도 묘향산은
에~~헤~~에~ 달고~~
대동강 부벽루가 둘렀구나
에~~헤~~에 달고~~
이 산소 터 잡을 적에
에~~헤~~에~ 달고~~
어느 누구가 잡을 차러
에~~헤~~에~ 달고~~
도선국사가 잡았는고
에~~헤~~에~ 달고~~
무학대사가 잡았는가
에~~헤~~에 달고~~
윤도판을 앞에다 두고
에~~헤~~에~ 달고~~
패~철은 손에다 들고
에~~헤~~에~ 달고~~
좌향을 놓고 안배를 놓을제
에~~헤~~에~ 달고~~
천하 일간지 여기로구나
에~~헤~~에~에 달고~~
에~~헤~~에~~이이이이이~ 달구~~우~호
에~~헤~~에~에 달고~~
호시아간 발복하여~~~
어~~허~~어~ 달고~~
내 자손들 내 후손들~을 부디부디 잘 살거러~어~허
어~~허~~어~ 달고~~
오늘 이시간 가고 보만(보면)~~~어이 어느 누가 나를 찾노~~~호오
어~~허~~어~ 달고~~
산새 들새 집을 짓고 산새들새 벗을 삼아~~~어~허~어
어~~허~~어~ 달고~~
천만년을 살아가자~아아 걱정마라 내 상제들~~을
어~~허~~어~어 달고~~
달고 소리 그만두고~~~우~우~ 고향 집으로 가 봅시더~~~어~어~
어~~허~~어 달고~~
어~~허~~이이이이이~ 달고~~호오
어~~허~어~어~ 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