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팔도소리학당(토) 노랫말

진행 : 권미희,강길원 / 연출 : 서수정,
조연출 : 정승아 / 작가 : 진경은,이은정 · 기술: 심재선
토~일 | 14:00~16:00

20230909 (토) 팔도소리학당 - 안중근 의사가
  • 작성자온고을
  • 조회수104
  • 작성일2023.08.15

박동실제 안중근 의사가

 

<아니리>

그때여 안중근 선생 일행은 이등박문이 할빈에 온다기로 할빈역에 기다릴제 그때여

노국 대신이 환영 나왔다가 차중에 들어가 이등과 잠깐 면회하고, 노국 대신이 먼저 나온 후, 한십오분 후에 이등이 앞을 걸어 나올적에

 

(엇모리)

뜻밖의 어떤 사람 권총을 손에 들고, 번개같이 달려들어 기세는 추상(秋霜)같고, 심산 맹호 성낸 듯 왜진중 헤치고, 이등앞으로 우루루루루루 이등전에 쾅 또 다시 쾅 쾅 이등이 총을 맞고, 섰던 자리 쓰러지며 흐르난 피는 물결같이 땅으로 흘러가고, 사지만 벌벌떤다.품에든 태극기를 번 듯 내여 휘두르며 나는 원수를 잡었다. 우리 강토를 빼앗고, 이천만 동포들을 쇠사슬에 얼거논 철천지 원수 이등박문 내 손으로 죽였다. 대한독립만세 우렁찬 큰 소리 할빈역을 진동 삼천리 빛난 이름 세계로 흘러가고, 흉적 이등은 혼비 백산이라.

이전 다음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