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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90715(월) 아욱된장국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035
  • 작성일2019.07.05

아욱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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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은 아욱목 아욱과의 쌍 떡잎 식물로 여러 해살이 풀로 중앙아시아의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고 우리나라에는 통일신라시대에 들어 왔으리라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 풀이지만 따뜻한 지방에서는 두해살이 또는여러해살이 풀이다. 종자는 동규자(冬葵子). 뿌리는 동규근(冬葵根). 잎는 동규엽(冬葵葉)이라 하며 한방에서 이뇨제. 완하제. 최유제 등으로 쓰인다.

 

중국에서는 아욱을 콩잎. 부추. 염부추. 파와 함께 오채로 꼽을 정도로 주목받는 식재료로 채소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채소이다. 우리나라 에서는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 오니. 가지. 순무. . 박 과 함께 아욱을 여섯 가지 채소중 하나로 꼽고 있고 고려시대 <향약구급방>에는 규자. 조선시대 <산림경제>에는 관상식물로 규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것을 아욱을 지칭하는 것으로 본다. 7~8월이 제 철이지만 섭씨15도 만 넘으면 잘 자라고 번식력, 성장력이 좋아 단기간에 수확이 가능하므로 봄부터 가을 가지 여러 번 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서리지기 전의 가을 아욱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잠가 놓고 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아욱은 단백질. 칼슘 함량이 시금치의 2배 이상 높아 성장기 아이들 뼈 건강과 신장 기능에 효과적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10020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된장국. 나물. . 주먹밥. 전 등으로 조리가 가능하고 비타민A가 많은 아욱을 비타민B가 풍부한 새우를 넣고 된장국을 끓이면 서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어 밥반찬으로 유용하다.

 

재료준비

 

아욱 400g / 마른새우1/ 양파 반개 / 쪽파 3/ 청홍고추각2/ 된장 3큰술 / 간마늘 1큰술 / 후추 반큰술 / 다시물1.5리터(2리터+표고버섯 5+ 다시마 50g +국멸치100g +대파 1뿌리)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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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욱은 잎이 넓고 부드러우며 줄기가 통통하고 연한 것으로 골라 억센줄기를 잘라내고 남은 줄기는 얇은 껍질을 벗겨서 씻어 놓는다.

2. 준비해둔 분량의 다시 물에 된장을 풀고 끓이다가 채 썬 양파와 씻어놓은 아욱과 마른새우를 넣고 한 소큼 더 끓인다.

3. 2.의 된장국이 끓으면 간마늘과 후추를 넣고 잘게썬 쪽파와 청홍고추를 넣는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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