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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김찬미의 소리학당 자료실

진행 : 지정남 / 연출 : 이세종,조연출 : 신희진 / 작가 : 조영임
월~금 | 09:00 ~ 10:30

2022-10-28(금),11-04(금) 춘향가 가운데 신연맞어 내려오는 대목
  • 작성자남도마실
  • 조회수373
  • 작성일2022.10.04

신연맞어 내려오는대목

 

세마치)

신연맞어 내려온다 신연맞어 내려올제 별연 맵시 장히좋다 모란색임 완자창 네활개 쩍벌려 일등마부 유랑달마 덩덩그렇게 실었네

키큰사령 청창옷 뒷채잽이가 힘을주워 별연뒤 따렀네 남대문밖

썩내달라 칠패팔패 청패 배다리 지나 애고개를 넘었구나 좌우산천 둘러보니 화란춘성 만화방창 버들잎 푸릇푸릇 양류청청 녹수진진 만산화 경좋은데 흐늘거리고 내려온다 이방 수배 형리통인 급창나졸이 옹위허여 권마성 벽제소리 쩍 쿵 고동은 뒤 나팔을 홍애 태고쩍 밝은 날의 요순쩍 닦은길로 각차비에 말을 타고 십리허 닿었는디 마부야 니 말이 좋다말고 내 말이 낫다 민고 경마손 높이

들어서 채질 척 척 굽이러 일시 마음을 놓지말고 급급히 적어거라 남원육백 사십리를 몆 날 갈줄을 모르것구나

 

자진모리

신연급창 거동보소 키크고 길잘 걷고 맵수있고 어여쁘고 영리한

저 급창 김제망건 대모관자 자지당줄 다라써 가는 양태 평포립

갑사갓끈 넓게 달아서 한옆지우러 비슷쓰고 보라동옷에 방패철릭 앞 자락 맵시있게 뒤로돌려 잡아매 비단쌈지 전주머니 은장도 비슷차고 누비바지 삼승버선 사날초신을 얽어신어 결백한 장유지로

초록대님에 거드러졌다 좌우 급창이 청장줄 검처잡고 횔개 훨훨

종종걸음치며 이놈 저놈 나지마라 전배군로 호사보소 들너른

벙거지 남일광단 안올려 날랠용짜 떡 붙여 둥근깃 채공장미

주먹같은 밀화주며 북포깃을 달았고 성성전 정도리 양귀밑에가

빛났네

천은매기 검은 둥채 삼색 수건달아서 바람결에 펄렁 소리 좃은

왕바울 걸음 따라서 왱그렁 쟁그렁 부채빛은 햇빛에 번쩍번쩍

위엄을 도도워서 에이찌루어 통인한쌍 착전립 마상태 그 뿐이로다 경기 충청도 지내여 전라 감영을 들어가~~쌍교앞에 가는 모양 할일없는 선녀라 일등공인 청철릭 앞뒤마피 가리통 주석광정 용두거리 북장고 떡 궁 부쳐 해금 젖대 피리소리 영채가 절로 난다 수성

장아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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