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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어서듣는우리소리

진행 : 지정남 / 연출 : 이세종,조연출 : 신희진 / 작가 : 조영임
월~금 | 09:00 ~ 10:30

2021-03-23(화) 단가 효도가"사설
  • 작성자남도마실
  • 조회수570
  • 작성일2021.03.16

단가 효도가

 

어와 청춘 소년들아 청춘을 허송 말고 헐일을 허여 보세. 

인간의 백행 근본 충효 밖에 또 있는가. 

왕 상은 고빙허여 어름 궁기 잉어 얻고 

맹종은 읍죽허여 눈 가운데 죽순을 얻어 

양친 성효를 허여 있고


 

곽거라는 옛 사람은 부모 만찬허여 노면 

제 자식이 먹는다고 산 자식을 묻으려고 땅을 파다 굼을 얻어 부모 공양을 허였구나. 



출천 대효 심청이난 부친 눈을 띄우려고 

삼백석에 몸이 팔려 살신성효를 허였으니 

그 아니 장할시고. 


이러한 출천 대효 사적잉나 있건마는 

우매한 이내 일신 무엇을 허랴느냐. 

여력으로 학문허여 입신 양명이 더욱 좋네. 



천황 지황 인황 후 요순우탕 문무주공 공맹 안증 대성현은 덕행 없어 붕허시며

 

 

어리도다.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멀리 쌓고 아방궁에 높이 올라 장생불사를 허잤더니 

여산의 고혼이 되니 사후의 만반진수가 

불여생전일배주로구나. 거드렁거리고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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