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온기 있는 책

진행 : 황인찬 / 연출 : 장지윤 / 작가 : 오선화
월~일 | 21:00~22:00

o 어슐러 K. 르귄 <바람의 열두 방향>
  • 작성자글과음악
  • 조회수152
  • 작성일2023.09.06

 

 

그 사람들은 오멜라스를 떠나 어둠 속으로 들어가서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 사람들이 가는 곳은 우리들 대부분이 이 행복한 도시에 대해 상상하는 것보다 더 상상하기 어려운 곳이다. 

나는 그곳을 제대로 묘사할 수가 없다. 그런 곳이 아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을 알고 있는 듯하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은.

 

- o 어슐러 K. 르귄 <바람의 열두 방향> 중에서 

이전 다음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