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온도 픽, 우리 무대’, 오늘은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된 공연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먼저, ‘국립국악원’의 2023 어린이날 기획공연,
‘별주부전’이 있습니다.
판소리 수궁가를 ‘그림자놀이 판소리극’으로 꾸몄다고 하는데요,
손가락 그림자로 만들어낸 토끼와 자라가 육지와 바다를 오가면서
우당탕탕 여행기를 펼친다고 합니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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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인천 ‘엘림 아트센터 엘린홀’에선
웃음 만발 어린이날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소리꾼 ‘추현종’과 ‘국악앙상블 휴(休)’가 함께 하는 무대로
민요 ‘장타령’과 별주부전,
우리 악기 소개와 특별한 마술쇼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장타령은 가사가 재밌는 우리 민요로
‘얼 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단’ 사설이 많이 불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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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엔 또, 국악동화 콘서트, ‘자라는 자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 그림책을 보는 듯한 영상과 감각적인 우리 소리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고 해요.
서울 ‘국립 정동극장’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