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희는 ‘국가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로
우리 소리를 위해 평생을 바친 명창입니다.
1980년대는 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개그프로를 통해
유명해지기도 했는데요, 지금도 ‘쓰리랑 부부’의 신영희 명창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콩트 처음에 단가나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르면서
순악질 부부를 소개했죠.
우리 소릴 알리기 위한 신영희 명창의 특별한 노력이었습니다.
실제로 그 노력은 빛을 발해서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 세월이 무려, 70년이 된 겁니다.
공연 ‘국창 신영희’는 신영희 명창의 지난 70년 소리 인생을
총망라한 자리라고 합니다.
‘춘향가’, ‘흥보가’를 비롯한 다양한 판소리와
제자들의 무대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죠.
12월 3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만나실 수 있구요,
전석 초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기획사 ‘마스터 엔터테인먼트’에
초대권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우리 소리로 가득할 뜻깊은 자리,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