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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이한철 / 연출 : 고효상,조연출 : 김고은 / 작가 : 권혜진
월~일 | 07:00 ~ 08:55
| 목소리에 웃음을 잔뜩 머금고 계신 햇살지기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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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국악방송 오랜 애청자 김해 연두등입니다. 엄청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놀러왔습니다.
출근길에 창호를 들으면서 진행자님의 매력적인 목소리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나도.. 이렇게 웃음을 담고 있는 목소리로 사람들을 응대해야 할텐데.. 그런 생각이요. )
방금 공부하다가 살짝 지쳤는데, 문득 경소님 연주 동영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국악방송 콘서트 오늘 (2017) "가야금 언니 박경소의 인생상담소"를 찾아봤습니다. 오우~ 역시~ 멋지십니다. 최고!!!
2. 함께 박애리 햇살지기님 방송 들으면서 어린이집 등원하던 첫째가 중1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태어나 처음으로 중간고사를 봤네요. 성적이 10월 중순에 나오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우리는 오늘도 웃으며 방송을 들으며 출근(&등교)을 했습니다.
햇살 퀴즈 들을 때 마다, 햇살 피디님이 자기 학교 선생님이면 좋겠다고 시험문제가 너무 예쁘다며, 정답을 크게 외치고 내리는데, 엄마는 운전중이라 정답 메세지에 참여하기가 어려웠어요. ^^
그래서 겸사 겸사 경소님 콘서트 보고 나가면서 신청곡이라도 남길까 싶어 잠깐 들러봤습니다.
요즘 제가 아주 열심히 듣고 있는 은반은 강권순님의 <첫마음>과 유은선님의 <동경>입니다. 46세 워킹맘인데, 재미로 늘 공부를 합니다. ^^;; 이번 학기에는 사이버대학에서 <현대시인론> 공부를 하고 있구요. 주말에 정지용과 백석 시에 대한 리포트를 쓰느라 공부를 하면서 유은선 선생님의 "풍랑몽"과 강권순님의 가곡음반을 찾아 듣게 되네요.
그냥.. 어느날 출근길에 문득.. (1) 박경소님의 "당신의 숨소리가 들리는 만큼의 거리" (2) 유은선 곡, 조영수 노래 "풍랑몽" (3) 김대성 곡, 강권순 노래 " 우리 둘이 다시 태어나"를 듣는다면 출근길 늘 행복하지만 그날은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 음악들이 어울리는 어느 아침에 깜짝 선물 부탁드리겠습니다. 착한 퀴즈 만들어주시는 피디님 꼭이예요~~~ ^^
3. 나가려다 또 주춤 섰습니다. 인생상담소 소장님이신 경소님.. 제 고민 상담을 좀 해주시겠어요?
참, 엉뚱한 질문인데요? 강권순님의 창작가곡집 <첫마음>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 음반이 Virgin Heart라고 번역이 되었길래.. 처녀작이라는 의미.. 사랑, 그리움, 그런 서정적인 가곡에 어울리는 그런 첫사랑의 의미일까? 생각했었는데..
첫 곡인 박노해님의 <첫마음>을 Virgin Heart라고 번역한 거더라구요. 이상하다.. 내가 잘못 생각하나? 궁금한 마음에 번역을 하신 분께 인터넷으로 검색된 메일(쪽지)로 질문을 드렸는데.. 아직 답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박노해 님의 "첫마음"은 스물살 노동자의 첫마음인 것을.. (제가 영어를 엄청 못합니다만은..) Virgin이 아니라 the first 혹은
음악전공자로서 시적허용 같은 차원인가요? 정말 이해가 안되서 여쭤봅니다. 좀 가르쳐 주세요~
==================== 한번은 다 바치고 다시 겨울나무로 서 있는 벗들에게
저마다 지닌 상처 깊은 곳에 맑은 빛이 숨어 있다
첫 마음을 잃지 말자
그리고 성공하자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
첫마음으로
박노해님의 "첫마음" ===========
강권순님의 노래에서는 원문 싯귀를 다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첫구절도 빠져있고, '참혹하게'라는 단어도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도.. virgin의 첫마음은 아닌듯 한데.. 말이지요. 경소님이나 피디님이라면 제게 답변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민 해결해 주세요~ ^^
4. 아침마다 방송 잘 듣고있습니다. 혹시.. 운전중이라 방송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창호를 사랑하는 애청자들이 (전국적으로) 많다는 것 기억해 주세요~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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