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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 길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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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악창작곡 개발 21세기 ‘한국음악 프로 젝트 ’ 후기
  • 작성자무상초들녁
  • 조회수4036
  • 작성일2015.09.22

다녀온 지가 벌써 1주일이다. 후기를 남겨야 하는지, 고심을 하다, 무거운 마음을 안고 그냥 두서없이 떠든다.


‘ 국악 ’ 우리 전통 음악/ ‘ 창작곡 ’ 처음 만들어낸 곡/ ‘ 개발 ’ 지식이나 재능 따위를 발달하게 함/ ‘ 21세기 ’ 새 천 년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 민주주의는 더욱 발전 할 것이며, 정보혁명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 채워주고,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전망케 한다./ ‘ 한국음악 ’ 현존 하는 우리 음악/ ‘ 프로젝트 ’ 연구나 새로운 사업의 개발을 위한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계획/


제목을 하나하나 구분하여 풀어 보니, ‘ 우리 전통 음악 ’의 새로운 곡을 개발하기 위해, 현존하는 우리음악을 이용하는 계획이란 말 같은데, ‘ 국악 ’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현대음악에 ‘ 국악 ’을 흡수 시키자는 것인지,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팀명 : 어울림( 곡명: 한오백년, 출연자: 6명, 국악기: 대피리 태평소 해금, 장구, 서양악기: 드럼 기타 피아노) / 팀명 : 이상( 곡명: 액맥이 타령, 출연자: 8명, 국악기: 징 북 태평소 꽹과리, 장구, 서양악기: 베이스 건반) / 팀명 : 울림( 곡명: 한(恨) 아리랑, 출연자: 7명, 국악기: 대금 해금 서양악기: 드럼 베이스 퍼커션 건반) / 팀명 : 밤새로움( 곡명: 여기가 어디오, 출연자: 9명, 국악기: 태평소 피리 해금 거문고 서양악기: 기타 피아노 드럼 베이스 퍼커션 ) / 팀명 : 락드림( 곡명: 아야, 출연자: 7명, 국악기: 생황 피리 해금 가야금 서양악기: 피아노 드럼 베이스 ) / 팀명 : THE + 미소( 곡명: 심청은 억지춘향, 출연자: 9명, 국악기: 피리 태평소 가야금 3대 타악기, 서양악기: 베이스 건반 퍼커션 ) /  팀명 : 봐유( 곡명: 금도끼 은도끼, 출연자: 10명, 국악기: 태평소 피리 해금 가야금 타악기, 서양악기: 드럼 베이스 건반) / 팀명 : 아상블라주( 곡명: 닻, 출연자: 5명, 국악기: 가야금 피리 타악기, 서양악기: 콘트라베이스) / 팀명 : 시간상자( 곡명: 20141608, 출연자: 5명, 국악기: 장구 2대 징, 서양악기: 오션드럼 피아노) / 팀명 : 한량韓良( 곡명: 러브코리아, 출연자: 10명, 국악기: 북, 장구, 징, 쇠, 태평소, 서양악기: 기타, DJ음악) / 팀명 : 바람( 곡명: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출연자: 7명, 국악기: 해금 가야금, 서양악기: 드럼 색소폰 퍼커션 베이스 피아노 어커스틱기타) / 팀명 : 케이브릿지 ( 곡명: 듀티프리, 출연자: 8명, 국악기: 해금 저음해금 가야금 타악기, 서양악기: 드럼 건반 베이스) /

 

이렇게 12팀이 출연 한  현장 모습도 ‘ 국악 ’을 사랑 하는 나의 머릿속은 총 상금 4,600만원의 공연 내내, 무슨 목적으로, 누구를 위해, 무엇 때문에, 왜 열리는지, 진정 ‘ 국악 ’을 위한 무대인지, 오직 소수의 젊은 음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무대인지, 온통 뒤죽박죽 이었다. 이것이 ‘국악방송’이 주관하여 2007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1회씩 9회를 마친, 2015 국악창작곡 개발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 이다.


국악기보다 보다 많은 서양악기 음악 속에서, 소수를 제외 하고는 ‘국악’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출연자가 그냥 마구 꽹과리와 장구를 두들기고, 국악 발성의 기본도 모르는 보컬이 소리를 질렀다, 91명의 출연자들 중 국악사랑 기대는 아니하더라도, 국악을 전공한 사람이 몇이나 되었을까?, 정간보와 황, 태, 중, 임, 무, 국악 5음계 이름도 모르는 출연자도 있었을 것이다.
 
좋은 음악, 잘하는 음악, 즐거운 음악, 행복한 음악을 위한, 새로운 인재, 새로운 음악, 을 찾는 대회가 아닌, 국악 창작곡 개발과 국악의 미래를 위해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한국음악 프로젝트 ’ 이니, 당연히 국악기 음향이 울리고, 우리 소리 발성법이 담긴 소리가 들려야 하고, 국악기에 동화된 서양악기 음이어야 하며, 바탕에 판소리, 경서도소리, 메나리소리의 음색과 정서가 묻어나야 되는데, 그냥 내용 없는 현대 음악 신인 콘서트(concert) 이었다.


뛰어난 실력과 준비를 갖춘 자긍심이 넘치는 무대가 아니라, 얄팍한 기교와 잔재주가 난무 하는 4,600만원 상금타가기 한탕주의 경연장이었다. 88올림픽 개막식에 출연하였는지, 대형 태극기를 들고 나와 음악 쇼 무대를 만들었고, 대부분 그 자리를 뜨면 잊혀버리는 조잡하고 가치 없어, 한번 듣고 지나가는 음악에 너무나 많은 상금과 지원이 따르는 이상한 행사 이다.


하지만 관객들의 집중과 오감만족을 이끌어낸 무대구성, 연출, 진행, 음향, 조명, 등 외적인 모습은 대성공 이었다, 특히 늘 불만 이었던 ‘국악원 예악당 ’소리가 어느 대중가수 콘서트장에 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게 만들어진 무대에서 훌륭하게 변한 것은 연출자 이하 ‘ 국악방송 ’ 담당자 분들의 노고에 감동의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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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아
    등록일 : 2015.10.02
    국악방송은 기업이나 협회가 아니다,^^
    = 창조 한류,(끝장 예능)"한류정보센타" 다음은 행정 한류인가?
    수도권 2700만 대표 하는 문화의 아이콘 "국악방송"신설이 절실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