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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의 상사디야 "우리소리 톺아보기 - 소리야 놀자"

   
출연 : 정상희
음악 : 수궁가 중 호랑이 내려오는 대목 ~ 별주부 목내력 (소리:박초월)
       수궁가 중 별주부 목내력 (소리:박초월)
       수궁가 중 별주부 목내력 (소리:박양덕)
       수궁가 중 호랑이 내려오는 대목 ~ 별주부 목내력 (소리:박초월)

    

    

수궁가 중 별주부 목내력
   
 

[가사]

     

<아니리>

별주부가 한 꾀를 얼른 내어 목을 길게 빼고
호랭이 앞으로 바샥바샥 달려들며
"여보여보! 목나가오 목나가오!"
호랭이 깜짝 놀라 주저앉으며
"이크, 그만 나오시오 그만 나와!
아 그렇게 나오다가는 하루에 일천오백발도 더 나오겠소.
아니, 조그마한 양반이 어찌 그리 목 뒤 움치기를 잘 하시오?"
"오 이놈 내 목내력을 이를테니 한번 들어봐라"

<휘모리>
우리 수국 퇴락하야 천여칸 기와집을 내 솜씨로 올리려다
목으로 철컥 떨어져 이 병신이 되었으니
명의더러 물은즉 호랑이 쓸개가 좋다허기로
도량귀신 잡어타고 호랑이 사냥 나왔으니
네가 일즉 호랑이냐 쓸개 한 봉 못주겠나
도량귀신 게 있느냐 비수 검 드는 칼로 이 호랑이 배 갈라라
앞으로 바싹 기여 들어 도리랑 도리라 앙
 

 

재생 1391| 등록일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