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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80326(월) 화전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393
  • 작성일2018.03.26


화전

 

 

떡이란 곡식을 가루내어 찌거나 삶거나 기름으로 지져서 만든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주로 혼례, 관혼상제 등의 의례와 세시행사에 사용되어 왔다. 떡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에

 

만들어 졌으리라 추정되는데 이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인 나진초도패총(함경북도 나진 초도

 

리에 있는 조개더미와 주거지유적)에서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바닥에 구멍이 여러개 나있는

 

시루가 출토되었고 고구려 벽화에서도 떡을 찌는 모습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음식디미방, 규합총서, 요록, 시의전서, 부인필지와 같은 요리전문서와 증보산림경제, 임원육

 

십지와 같은 농서를 통해 알수 있으며 이들 문헌에 약 200여 종의 떡이 소개되어 있다.

 

옛날 우리 속담에 자다가 떡 얻어 먹는다”, “떡 줄사람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

 

”,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 “남의 떡으로 명절 센다”, 등으로 보아도 우리 민족과 떡은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는데 고대에는 관혼상제등 주로 의례에 사용했으며 조선 시대에 이르

 

러서는 불교의 부흥으로 인해서 차와 함께 더욱 화려하게 발전되었으며 근대에 이르러서는

 

간편식과 영양면에서 각광 받고 있는데 퓨전에 힘입어 각종 과일이나, 치즈 등 재료가 다양

 

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떡은 그 종류가 다양하나 만드는 방식에 따라

(증병 甑餠) /곡물을 가루내어 시루에 앉치고 증기로 쪄 내는 떡

 

 

찌는떡. 치는덕 (도병 搗餠) /곡물을 가루내어 떡가루를 시루에 쪄낸 다음

                                        뜨거울때 절구나 안반 에 쳐서 만든 떡.

 

빚는 떡 / 떡가루를 반죽하여 손으로 모양을 만들어 쪄내는 떡

 

삶는 떡 / 곡물가루를 날 반죽하여 호도, 후추, , 사탕, 계피를 다져서 섞어서

               소를 만들어 만두모양으로 빚어서 삶아 고물을 묻히거나 오미자 꿀물등에 넣어 먹는 떡

 

지지는 떡(유전병 油煎餠) / 찹쌀가루를 익 반죽하여 모양을 만들어 기름에 지지는 떡

 

5가지로 분류하는데 이중 화전은 지지는 떡에 속한다.

 

 

우리 고유의 풍습에 화전놀이 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추운 겨울이 가고 꽃이 피는 봄이

 

오면 마을 아낙들이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으로 꽃놀이를 가는데 이것을 가르켜 화전놀이라

 

했다. 이때 봄꽃을 따서 떡에 얹어 지져 먹었던 음식이 화전인데 꽃 때문에 아름답기도 하

 

지만 꿀이나 설탕물에 재워 먹기 때문에 맛도 있어 잔치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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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

 

 

찹쌀가루 500g / 뜨거운물 1/ 진달래 꽃 / 식용유 /

 

 

 

만드는 방법

 

1. 불린 찹쌀은 소금을 넣고 빻는다.

 

2.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어 익반죽 한다.

 

3. 2.의 반죽을 떼어내어 직경 4cm 정도로 둥굴납작하게 빚는다.

 

4. 프라이팬을 달군다음 기름을 두른후 가장 약한 불로 3.의 반죽을 지진다.

 

5. 4.의 반죽이 밑이 투명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윗면에 진달래꽃의 술을 빼어내고 얹은 다

   마져 지져낸다.

 

6. 5.의 떡을 꺼내어 꿀을 발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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