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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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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월) 토종갓김치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398
  • 작성일2018.11.10

토종 갓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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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갓은 양귀비목 겨자 과의 한 해살이 풀로 중앙아시아 및 히말리야 지역이 원산지로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재배 된다. 일명 검은갓 이라고도 하며 개채(芥菜), 신채(辛菜) 추엽개, 황개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는 BC 12세기 주나라때 이 종자를 향신료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한국에도 중국을 통해서 들여온 채소로 알려져 있다. 토종 갓은 삼국시대부터 김치의 재료로 사용한 걸로 추정되며 봄과 가을에 수확한다. 먹으면 코 끝이 찡할 정도로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인데 이는 시니그린 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많이 재배하는 돌산 갓은 1950년대에 일본에서 들여와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재래종에 비해 수확량이 4배 정도 많고 톡 쏘는 특유의 맛이 훨씬 덜해 절충적인 맛이어서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재래종의 수요가 증가해 대량재배가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재래종인 토종갓은 아삭한 식감과 매콤하고 새콤한 맛으로 식욕을 돋우는 채소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와 질병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한의학적으로는 폐를 통하게 하며 가래를 삭히고 식욕을 돋아준다고 전해진다.

열매는 갈아 향신료(겨자)로 사용하고 동치미나 물김치. 김치 속재료등 색감을 낼 때 사용하기도 하지만 성분 자체가 방부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질을 막기 위한 용도로도 휼륭하며 김장하기 전 수확하여 김치로 담가 먹으면 식욕을 돋아주는 특별한 음식이다.

 

 

재료준비

 

토종갓 1/ 김치양념500g(고추가루2+찹쌀풀2+멸치젓갈100g+매실청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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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종 갓은 검고 윤기 나는 걸로 골라 뿌리만 제거하고 물에 서너 차려 흔들어 가며 깨끗이 씻어 소금을 푼 물에 절여 준다.

2. 1.의 갓이 절여 지면 행궈서 물기를 받혀 준다.

3. 2.의 갓에 분량의 김치 양념을 넣고 버무려 상온에서 2~3일 익힌 다음 냉장고 에 보관한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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