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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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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월) 고추장아찌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257
  • 작성일2018.11.28

고추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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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가지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으로 남아메리카를 원산으로 일본을 거쳐 임진왜란 광해군 시절을 전후로 우리나라에 유입되었다. 열대에서 온대에 걸쳐 널리 재배하는데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 살이 풀이나 겨울이 있는 한국에서는 한해살이 풀이다. 고추는 늦봄부터 여름에 걸쳐 재배하는 고추의 종류는 100여종에 이르고 산지의 이름을 따라 영양, 천안, 음성, 청양, 제천고추등으로 부른다.

 

한방에서는 번초, 당초, 매운맛이 괴로울 정도로 강해서 고초(苦草)라고 하였다고 전해지며 고초가 변해서 지금의 고추가 되었다고 한다. 붉게 익은 열매는 말려서 향신료로 쓰고 관상용,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중풍, 신경통, 동상의 치료에도 사용하는데 고추의 또 다른 효능으로는 진통효과, 스트레스해소, 면역력 강화로 인한 암 발생억제력 등이 있다.

 

고추의 매운맛은 캅사이신이라는 염기성 때문이며 익은 열매의 붉은 색소의 성분은 주로 캅사틴이다. 고추에는 비타민A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을 다량함유하고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천연 항산화제이다. 또한 비타민 C의 함량은 사과의 20, 귤의 2~3배에 달한다. 풋고추의 과실 및 잎은 요리용으로 사용하고 붉은 고추는 청과용, 말린 붉은 고추는 분말로 하여 향신료와 각종 소스의 원료로 쓰는데 김치, 고추장등을 주로 섭취하는 우리나라 국민 일인당 하루 평균 5g에 이를 정도로 소비량이 많다. 여름에 붉은 고추를 수확하여 말리고 늦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 더 이상 고추가 익지 않는데 이때의 약이 오른 풋고추를 수확하여 간장이나 소금에 절여 보관하였다가 먹는 염장저장식품으로 겨울철을 나는데 중요한 비타민 공급원 이었다.

 

재료준비

 

풋고추 1Kg / 간장 300g / 식초 300g / 설탕(매실청)300g / 양념(다진파+통깨+참기름)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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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이 오른 풋고추를 꼭지를 자른 다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이쑤시개나 포크로 고추의 몸에 구멍을 내준다.

2. 1.의 손질한 고추를 항아리나 용기에 차곡차곡 담는다.

3. 분량의 간장, 식초, 설탕(매실청)을 잘 혼합하여 2.의 항아리에 붓는다.

4. 고추가 떠오르지 않게 돌멩이나 나뭇가지로 고추를 눌러서 냉장보관한다.

5. 3~4일쯤 지나서 4.의 간장을 따라내어 한소끔 끓여 식혀 부어 보관한 다음 10여일쯤 지나면 꺼내서 양념에 무쳐 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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