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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81126(월) 동치미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228
  • 작성일2018.11.24

동치미


[꾸미기]IMG_3818.JPG


 

()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1~2년생 초본식물로 무시, 무수라고도 하는데 한자어로는 나복(蘿蔔)이라고도 한다. 지중해연안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에서 일본을 통해 전래되었고 중국에는 기원전 400년경 무의 기록이 나타나고 있다. 불교전래와 함께 삼국시대에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고려시대에는 아주 중요한 채소로 취급 되었으며 우리나라 채소 중 재배면적이 가장 크다.

 

무는 육수, 샐러드, 무침, 김치, 말랭이, 장아찌 등 우리 식생활 전반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예로부터 특히 가을 무 는 동삼(冬蔘), 겨울산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귀하게 여겨 왔는데 한의학에서는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장운동에 도움을 주며 변비 및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체증이나 감기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을뿐더러 다량의 비타민C(100g20~25mg)가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동치미는 입동을 전후하여 소금에 절인 무에 향채를 넣고 소금물을 부어 익힌 물김치로 겨울에 먹는 김치라 하여 동침(冬沈)이라고 한 것이 어원으로 전해진다. 지방에 따라 유자, , , 사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색과 맛, 향을 달리하기도 한다. 전라도에서는 신건지라고도 하는데 고구마나 호박떡. 호박죽, 팥죽(동지죽)등 을 만들어 겨울철 간식 및 별식으로 먹을때 없어서는 안되는 동반 음식이다.

 

재료준비

 

(중간크기)10/ 굵은소금 2/ 1/ 사과1/ 다듬은생강 100g / 깐마늘 100g / 쪽파 1/ 토종갓 1/ 절임고추 10/ 소금물 20리터(굵은소금3)

 

만드는방법


[꾸미기]IMG_3812.JPG [꾸미기]IMG_3814.JPG

 

1. 무는 중간크기로 준비해서 꼭지와 뿌리부분만 자르고 몸에 난 잔털만 제거한다.

2. 1.의 무를 깨끗이 씻어 물기가 마르지 않았을 때 굵은 소금을 몸에 굴려 통에 담아 하루 동안 상온에서 절여준다.

3. 사과, 배는 4등분하여 씨방을 제거하고 쪽파, 토종 갓은 다듬어 씻어 놓는다.

4. 2.3.의 양념채소와 깐 마늘. 다듬어놓은 생강. 절임고추를 2.의 절여놓은 무에 넣어 준다.

5. 4.에 바닷물정도로 희석한 소금물20리터를 부어 상온에서 1주일 정도 익혀 냉 장 보관하여 그때그때 꺼내 먹는다

*사진 및 자료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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