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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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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월) 꼴뚜기 무침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2115
  • 작성일2019.05.07

꼴뚜기무침(즉석꼴뚜기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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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는 오징어와 유사하게 생긴 화살 오징어 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일종이다. 오징어보다 작은 크기를 지녔으며 참 오징어와 같은 큰 오징어의 새끼를 꼴뚜기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서해와 중국, 일본 등지의 연안에서 서식하며 3월에 알을 낳는데 4~5월경이 제철으로 집어등에 모이는 것을 그물로 잡는다. 지방에 다라 이름이 각각인데 여수. 장흥. 보성. 고흥에서는 고록이라 하고 군, 부안, 김제, 고창, 서천 에서는 꼬록. 마산, 진해, 창원에서는 호래기, 통영에서는 꼴띠 울산에서는 한치. 보령, 서천., 홍성 에서는 꼴뚝 이라 부른다.

 

어류학서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오징어와 비슷하나 몸이 좀 더 길고 좁으며 등판에 껍질이 없고 등이 좁으며 등판에 껍질이 없고 종잇장처럼 얇은 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선비들이 바다에서 나는 귀중한 고기라 하여 고록어(高祿:복록)라고 불렀다.”고 기록되어있다. 화살꼴두기과에는 참꼴뚜기. 화살골뚜기. 흰꼴뚜기를 포함한 7종이 널리 알려져 있다. 꼴뚜기는 수명이 1년이며 연안에 많이 서식하고 이동을 하지 않아 유영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근육이 덜 발달되어 있고 오징어보다 훨씬 연하고 부드럽다.

 

꼴뚜기에는 단백질의 함량이 높을뿐더러 타우린이 풍부하여 간의 해독,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로 소금에 절여 숙성시킨 후 젓갈로 만들어 먹기도 하며 말려서 반찬이나 안주로도 사용한다. 또는 막 잡은 것은 회로 먹고 익혀서 숙회. 야채와 초장양념을 곁들인 회무침 으로도 사용하지만 서해안 지방에서는 막 잡은 싱싱한 꼴뚜기를 굵은소금으로 간하고 양념하여 즉석젓갈로 먹는다.

 

재료준비

 

생꼴뚜기 400g / 굵은소금 2큰술(기호에따라가감) / 고춧가루3큰술 / 다진마늘 1큰술 / 다진파 1큰술/ 다진청.홍고추2큰술 / 매실청1큰술 / 통깨 1큰술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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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꼴뚜기는 몸통에 탄력이 있으며 광택이 도는 싱싱한 것으로 골라 씻는다.

2. 1.의 씻어 물기를 뺀 꼴뚜기는 배를 가르고 내장과 뼈를 발라낸다.(작은것은 통째로 해도 상관없다.)

3. 2.의 손질해 놓은 꼴뚜기를 양푼에 담고 분량의 소금에 30분 동안 간이 배이게 절여 놓는다.

4. 3.의 절여 놓은 꼴뚜기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골고루 간이 배이게 무쳐 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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