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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200113(월) 맑은대구탕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123
  • 작성일2020.01.10

대구 맑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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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로 북태평양(한국. 일본. 알래스카 등)에 분포하며 연안 또는 대륙 사면에 서식한다. 먹이는 어류가 주류인데 어렸을 때는 프랑크톤. 새우등을 먹지만 성어가 되면 두족류. 갑각류 등 을 가리지 않고 섭이 하는 포식 성 어류이다. 대구는 입과 머리가 몸에 비해서 크다 하여 大口라 이름 지어 졌다 한다.

 

대구는 성장속도가 빨라 3~4년이 지나면 몸길이 1m. 무게가 20 Kg을 상회하기도 한다. 어획량이 많아 한 때 어족자원이 고갈되어 품귀현상으로 값도 비싸고 귀하였으나 치어방류 및 지속적인 어족자원 관리로 인하여 지금은 어획량이 풍부해져 겨울철이면 대구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구는 명태. 조기. 갈치등과 함께 대표적인 흰 살 생선으로 동. 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즐겨먹는 생선이다.

 

대구에는 지방함량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17.5%에 달해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면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간은 특히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어 약제용으로 귀하게 쓰여 왔다. 맛 또한 담백하고 고소하며 비린내가 없어 생선 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즐긴다. 특히 아가미 뚜껑부위에 붙은 뽈대기 살은 쫄깃쫄깃하고 맛이 유별나게 좋아 대구뽈살을 주재료로 한 대구뽈찜을 일품요리로 치기도 하는데 어두육미(魚頭肉尾)라는 말이 대구 뽈대기 살에서 나왔다고 할 정도이다. 대구는 전. . . . 튀김 탕 등으로 조리하고 아가미. . 창자. 그리고 정액덩어리인 곤이로는 젓갈을 담그기도 하여 어느 부위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고급어류이다.

 

겨울철에 잡힌 싱싱한 대구를 토막 내어 싱싱한 채소와 함께 탕으로 끓이면 추위를 이기고 원기회복에 좋은 영양보양식이다.

 

재료준비

 

생대구 중() 1마리 / 바지락 200g / 무반개 / 쑥갓 100g / 청홍고추 각2/ 채수육수 1.5리터(2리터+무우반개+국멸치 100g+다시마 100g+마른표고100g+대파 1/ 청량고추 5) 간마늘 2큰술 / 굵은소금 1큰술 / 소주 1/ 후추 반큰술

 

만드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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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대구는 중간크기의 싱싱한 걸로 골라서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내장을 갈라서 알과 곤이를 발라내고 쓸개를 제거 한 다음 크기에 따라서 4~5 토막으로 자른다.

2. 무 반개는 얇은 깍둑썰기 하여 냄비 바닥에 깔고 바지락과 1.의 손질하여 놓은 대구를 위에 놓은 다음 채수육수를 뜨거울 때 부은 다음 냄비 뚜껑을 덮고 10분 정도 끓인다.

3. 3.의 대구탕이 끓으면 불을 중불에 놓고 분량의 소주를 넣고 굵은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쑥갓과 청홍고추를 얹어 후추로 마무리 하여 낸다.

 

 

*자료 및 사진제공 : 음식공방 이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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