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가족분들과의 순간을 뚝딱뚝딱 노래에 새기는 햇살음악공방!
흰 눈이 펑펑 내리고 다음 날인 화요일.
오늘은 흰 세상 사이로 핀 동백 같은
애리님 만나는 날이죠.
눈이 내리라고 할 때는 안 내리고
뒤늦게 내려 조금 속상했다는 애리님.
(feat. 눈사람~ 눈사람~ 호러 눈사람!)
그래도 애리님의 동백꽃이 더욱 활짝 피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였죠.
동백꽃의 꽃말 같은 가사
다시 한 번 감상해 볼까요?
<동백타령>
가세 가세 동백을 따러가
동백꽃 보거든 와자지지끈 꺾어
1 동백꽃은 어여쁜꽃 자태가 고운 꽃
동백꽃은 의지굳어 사철을 피네
2 십오야 둥근달 왼천하에 비쳤을 때
동백꽃 수줍다고 얼굴을 돌리네
3 빨간동백 따다가는 내님방에 꽂아놓고
하얀동백 따다가는 부모님께 드려보세
4 동백따는 큰애기야 동백만 따지말고
이 총각의 마음도 살짝쿵 따거라
5 동백따다 기름짜서 불밝혀놓고
큰애기 시집갈 혼수를 만드네
가세 가세 동백을 따러가
동백꽃 보거든 와자지지끈 꺾어
동백꽃 보거든 와자지지끈 꺾어
동백꽃 보거든 와자지지끈 꺾어
햇살지기 경소님은
애리님의 동백타령을 어떻게 들었을까요?
오늘은 시작부터 웃음꽃이 피었는데요.
햇살가족님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애리님!
지켜보는 햇살님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애리님은 마지막까지 최고의 동백타령을 위해 준비합니다.
박양덕 선생님의 <가향> 음반 가사집을 들고 한 컷 남겨볼까요?
마음이 사르르 녹는,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 주세요=^^=
동백꽃보며 아쉬워했던
제 마음푸릇했을때의 동백꽃
그 동백꽃보고싶어 달려가고싶은
남녁의 동백꽃피는 섬들...!!
애리님의 향긋한소리듣는
행복한 화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