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햇살음악공방

진행 : 이한철 / 연출 : 고효상,조연출 : 김고은 / 작가 : 권혜진
월~일 | 07:00 ~ 08:55

2020년 02월 25일(화) 햇살음악공방 - 정민아님
  • 작성자햇살
  • 조회수1265
  • 작성일2020.02.25

햇살가족분들과의 순간을 뚝딱뚝딱 노래에 새기는 햇살음악공방!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발끝을 적시는 봄 소식과 함께

우리 햇살가족 품으로 민아님이 돌아왔는데요.

 

산조가야금과 함께였죠.

바로 가야금병창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는데요.

가야금병창은 여백을 남겨두어야 해서 더 어렵다고요.

 

오늘은 매창의 시에 곡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절절한 사랑 시, 안 읽어볼 수 없겠죠?

 

 

 

 

 

그대에게

(: 매창, 작곡·가야금병창: 정민아)

 

봄 오고 그댄 올 길 바이없고

바라보아도 바라보아도 덧없는 마음

들여다보는 거울엔 먼지가 끼어

가야금 소리만 달 아래 흘러가네

 

바라보는 꽃에도 한숨이 일어

제비 소리에 지난 설움 생각나

밤마다 그대 그리는 꿈만 꾸다

깊은 새벽 공연히 잠을 깨누나

 

 

 

 

 

따핫... 오늘 날씨와 무척이나 잘 어울리죠?

그리고 또 어울리는 한 쌍,

민아님과 햇살지기 경소님을 만나볼까요?

 

 

 

 

 

 

얼굴만 봐도 웃음꽃이 피는 두 사람

 

KakaoTalk_20200225_085454337.jpg

 

 

 

 

 

민아님은 산조가야금을 준비했죠.

 

KakaoTalk_20200225_091635350.jpg

 

 

 

 

 

경소님은 햇살가족님들의 문자를 읽으며 민아님의 병창을 기다립니다.

 

KakaoTalk_20200225_085408628.jpg

 

 

 

 

 

방송 직전, 이제 헤드폰을 써야겠죠?

 

KakaoTalk_20200225_085409073.jpg

 

 

 

 

 

오늘도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KakaoTalk_20200225_091636494.jpg

 

KakaoTalk_20200225_091637463.jpg

 

 

 

 

 

가야금병창이 더해져 운치 있는 아침이었죠. 

그럼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 주세요=^^=

 

이전 다음
목록으로
  • 또산
    등록일 : 2020.02.25

    님의 안부 끊긴지 이미 오래
    그저
    점점 짙어가는 매향과
    촉촉이 젖어드는 빗소리만
    봄소식 전해줄 뿐

    멀리서 들려오는 가야금 병창
    매화 피는 소리인가 
    님의 음성인가
    지금 흐르는 것
    봄비인가 
    내 눈물인가

    이 비 그치고 봄이 또 가도
    변할 리 없는 이내 그리움
    님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