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가족분들과의 순간을 뚝딱뚝딱 노래에 새기는 햇살음악공방!
요즘 햇빛 보기가 참 어려운데요.
바깥 활동 못 하는 우리를 위해
또 다른 햇살 애리님이 스튜디오를 찾아왔습니다.
애리님은 며칠 전, 밤하늘을 올려 보다
크고 밝은 달과 마주했다고요.
그러고 보니 지난 주, 슈퍼 문이라고 해서
달이 유난히도 동그랗고 환했는데요.
아...! 저게 바로 야월삼경이다!
안 외칠 수 없었죠.
달을 보면 그리는 임들을 떠올리게 되죠.
그 그리움과 마음을 담아
애리님이 준비한
야월삼경, 한 번 감상해 볼까요?
야월삼경
1
야월삼경 달 밝은 밤
온다 온다 말 못 하고
밤은 장차 다 새는데
임의 소식 돈절하네
에루화 성화로다
밤 깊은 이 한밤이 음음
큰 성화로다
음음
음음
2
나의 가슴 타는 줄 모르고
야속하게 기다리네
날은 점점 길어지고
뜬 눈으로 밤 새웠네
에루화 성화로다
밤 깊은 이 한밤이 음음
큰 성화로다
음음
음음
노래를 시작하기 전, 애리님은 지난 밤을 한 번 더 되새겨 봅니다.
이른 아침부터 달 밝은 밤을 기다리게 하는 야월삼경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 주세요=^^=
잠못이뤄 밖에나와 밤하늘처다보니
커다란 보름달은 하늘에 걸려있고
아름다웠던 추억은 생생하고...
그 밤
야월삼경들으면 눈물이 날거같은..
맑디맑은 봄날아침에 듣는
고운목소리
애리님의 야월삼경..!!
아침이 더 아름다운
음악공방입니다.
애리님목소리가 길게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