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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음악공방

진행 : 이한철 / 연출 : 고효상,조연출 : 김고은 / 작가 : 권혜진
월~일 | 07:00 ~ 08:55

2020년 04월 28일(화) 햇살음악공방 - 황애리님
  • 작성자햇살
  • 조회수1333
  • 작성일2020.04.28

햇살가족분들과의 순간을 뚝딱뚝딱 노래에 새기는 햇살음악공방!

 

봄이 한껏 우리 곁으로 다가온 4월의 마지막 화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핫살가족 애리님이 찾아왔습니다.

다른 때보다도 손이 가벼워 보이는 애리님이었는데요.

가만히 보니... 우쿨렐레가 없는 것 아니겠어요!

 

오늘 곡은 코로나19를 위해 최전선에서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는데요.

사랑하는 이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음을 그리다 보니

바로 육자배기를 떠올리게 되었다고요.

 

달리 악기 없어도 목소리 자체가 악기인 애리님.

그 목소리로 오롯이 노래한 <신 육자배기>

특히 가사에 집중해주기를 바란다고 청했는데요.

다시 한 번, 볼까요?

 

 

 

 

 

<신 육자배기>

 

거나 헤

거나 야

거나 헤

 

1

꿈아 무정한 꿈아

오시는 님을 보내는 꿈아

오시난 님을 보내지 말고

잠든 나를 깨워를 주지

 

거나 헤

거나 야

거나 헤

 

2

사랑이 모두 무엇이길래

잠들기 전에는 못잊것네

잊을라고 누웠으나

베개가 눈물로 적셔진

 

거나 헤

거나 야

거나 헤

 

3

나는 그대를 생각헌줄

열백번이나 생각을 허는디

그대는 나를 생각 헌 줄

알 수가 없 거나

 

거나 헤

거나 야

거나 헤

 

4

꽃과같이 고운님을

열매같이 맺어두가

가지같이 많은 정만

남겨두고 가버렸

 

거나 헤

거나 야

거나 헤

 

5

새야 새야

너무 우지짖지를 말어라

마음이 산란헌다

너마져 설리 울고 갈

 

거나 헤

거나 야

거나 헤

 

6

내 정은 청산이며

임의 정은 녹수로 구나

녹수야 흐르건만

청산이여 변할손거

 

거나 헤

거나 야

거나 헤

거나 야

거나 헤

거나 야

 

거나 아아 헤-

 

 

 

 

 

*가사전달*이라고 표기한 손글씨가 인상적이죠.

 

KakaoTalk_20200428_082924608.jpg

 

 

 

 

 

따뜻한 목소리로 우리를 위로해준 애리님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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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들강
    등록일 : 2020.04.28
    언제나 화사하고 고운목소리...의
    애리님..!!
    신 육자배기를 노래하실땐
    조금은 애절하고
    절절하신 목소리가 
    가슴속 헤집는 음악공방
    애절한 노랫말이...
    애리님 목소리타고 울리는
    신 육자배기...!!
    오늘아침도 멋들어진 소리꾼...!!
    애리님..!!
    손글씨의 노랫말이 아름다운 봄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