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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음악공방

진행 : 이한철 / 연출 : 고효상,조연출 : 김고은 / 작가 : 권혜진
월~일 | 07:00 ~ 08:55

2020년 08월 04일(화) 햇살음악공방 - 황애리님
  • 작성자햇살
  • 조회수1300
  • 작성일2020.08.04

오늘은 애리님과 함께하는 화요일!

 

애리님은 토끼가 좋아라는 노래로

우리 햇살을 찾아왔는데요.

제목만으로도 어떤 곡일지

막 상상이 되지 않나요?

 

토끼하자마자

별주부를 떠올린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토끼가 좋아는 다름 아닌

토끼와 별주부의 이야기를

애리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곡이라고 해요.

 

통통 튀는 목소리와

웃음이 새어나오는 귀여운 가사가

얼마나 잘 어울릴지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가사를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토끼가 좋아>

 

토끼가 좋아! 라고 말을 하지

토끼가 좋아! 라고 말을 하지

별주부 이러고 내려오다 토끼를

탁 들이받았지

토끼를 보니 묘한 짐승이었어

 

하얀 솜털이

하얀 꽁지가

난 한 번도 그런 걸 본 적이 없어

두 귀에 길다란 지느러미가 달린 것 같아 두 눈에 붉은 빛이 비쳐

 

토끼가 좋아! 라고 말을 하지

토끼가 좋아! 라고 말을 하지

토끼 이러고 내려오다 별주부를

탁 들이받았지

별주부를 보니 묘한 짐승이었어

 

짧은 얼굴이

짧은 손발이

난 한 번도 그런 걸 본 적이 없어

등 뒤에 딱딱한 나뭇가지가 달린 것 같아 아마도 날 지켜줄 것 같아

 

하얀 솜털이

하얀 꽁지가

짧은 얼굴이

짧은 손발이

우린 한 번도 그런 걸 본 적이 없어

우린 한 번도 그런 걸 본 적이 없어

 

별주부도 좋아! 라고

토끼도 좋아! 라고

별주부 좋아! 라고

토끼도 좋아!!!

 

 

 

 

 

 

 

KakaoTalk_20200804_081805439.jpg

 

 

토끼와 별주부의 특별한 관계를 엿본 아침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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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들강
    등록일 : 2020.08.18
    8월18일의 음악공방
    애리님의 
    "손톱달"
    지치고 힘든요즘...
    손톱달 저쪽엔 샛별이 반짝이는 듯
    아름다운 노랫말..!!
    그리고
    예쁜사랑 묻어나는
    곱디고운 
    애리님의 목소리...
    그냥 행복의 소리입니다

    관객과 호응하고
    신나며 노래하고
    우쿨렐레울림이 가까이오는
    공연을 기다립니다.

    어린시절의 노래처럼
    어른들의 소리처럼
    아름다운
    손톱달에 
    답답한 마음 멀리보내고
    행복했읍니다.
    파랗고
    풋풋한 시간이였읍니다.


  • 드들강
    등록일 : 2020.08.04
    장맛비와 우중충한날씨..
    조금은 우울한요즈음

    수궁가의 또다른 모습

    동화처럼 아름답고
    동요처럼 예쁜노래
    토끼가 좋아..!!

    걱정잠시내려놓고
    웃을 수 있는
    애리님의 노랫말...
    그리고
    맑고밝은 목소리

    같이따라
    마음깨끗한 기분느껴지는
    오늘의 음악공방입니다

    애리님의 마력같은
    멋진매력에 깊게빠저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