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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어서듣는우리소리

진행 : 지정남 / 연출 : 이세종,조연출 : 신희진 / 작가 : 조영임
월~금 | 09:00 ~ 10:30

2022-07-19(화) 판소리 심청가 가운데 ‘범피중류'
  • 작성자남도마실
  • 조회수439
  • 작성일2022.07.05

(중몰이)한 곳을 당도허니, 향풍이 일어나며 죽림 사이로 옥패 소리 들리더니, 어떠한 두 부인이 선관을 높이 쓰고 신음거려 나오더니, “저기 가는 심소저야! 슬픈 말을 듣고 가라. 창오산붕상수절이라야 죽상지루내가멸이라. 천추의 깊은 한을 하소할 곳 없었더니, 오늘날 출천대효 너를 보니 오죽이나 음전허냐.

*양풍이 아니고 향풍

*죽림은 소상반죽 죽림

*어떠한 두 부인은 아황과 여영. 황릉묘. 니 비록 여자오나 고금 사적 통달허여, 요녀순처 아황 녀영 우리 형제 있난 줄을 너도 응당 알리로다. 이 집은 황릉묘요, 저 숲은 반죽이요, 저 강은 소상강이라.

*창오산붕상수절마두각 오두백, 병풍에 그린 황계 짜룬 목을 길게 빼고 꼬끼오~. 옹솥에 삶은 팥이 새싹이 돋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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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순후 기천년으 지금은 천자 어느 뉘며, 오현금 남풍시를 이제까지 전하더냐? 수로 먼먼 길을 조심허여 잘 가거라.” 이난 뉜고허니 요녀순처 만고열녀 이비로다. 소상강 바삐 건너 서산을 당도허니

*순임금 : 효도(아버지 고수, 동생 상, 요임금 선양(단주불초), 우임금께 선양(상균불초), 일월이 밝어 중화(重華)허니 요순천지가 되었네

천지만물 삼겨날 제 각색 초목이 먼저 나 人皇氏 神農氏 구목위소를 하얐고 헌원씨 작주거이제부통을 하얐고 석상의 오동목은 오현금 복판되야 대순슬에 비껴 누워 남풍가 지어내어 시르렁 둥덩 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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