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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어서듣는우리소리

진행 : 지정남 / 연출 : 이세종,조연출 : 신희진 / 작가 : 조영임
월~금 | 09:00 ~ 10:30

2022-08-30(화) 판소리 심청가 가운데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에 풍경 대목'
  • 작성자남도마실
  • 조회수370
  • 작성일2022.08.12

판소리 심청가 가운데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에 풍경

 

(진양조)향화는 풍랑을 좇고, 명월은 해문으 잠겼도다. 영좌도 울고, 사공도 울고, 젓꾼 화장이 모도 운다. “장사도 좋거니와 우리가 연년이 사람을 사다 이 물에다 넣고 가니, 우리 후사가 잘되겄느냐? 명년부텀은 이 장사를 그만 두자. 닻 감어라. 어기야 어기야 어기여 어기야 어기야. 우후청강 좋은 흥을, 묻노라 저 백구야. 홍료월색이 어느 곳고? 일강세우로평생에 너는 어이 한가허느냐?” 범피창파 높이 떠서 도용도용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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