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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있는 책

진행 : 황인찬 / 연출 : 장지윤 / 작가 : 오선화
월~일 | 21:00~22:00

o 글 김서정, 그림 한성옥 <나의 시작동>
  • 작성자글과음악
  • 조회수284
  • 작성일2022.12.14

 

 

새문안교회 옆 골목길로 접어들어 십분쯤 걸으면 나오는 동네. 

자그마한 한옥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사직동에서 나는 태어나 자랐고, 학교에 다녔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육교 건너 돌아올 때, 

붕붕거리는 자동차 소리가 문득 그치고 우리 진돌이 짖는 소리가 컹컹 들리면 거기서부터 우리 동네는 시작되었습니다.

 

- 김서정 글, 한성옥 그림 <나의 사직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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