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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있는 책

진행 : 황인찬 / 연출 : 장지윤 / 작가 : 오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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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작가의 루틴>
  • 작성자글과음악
  • 조회수244
  • 작성일2023.01.27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내가 내 시 쓰기 루틴을 관리하는 방법은 정말 지독하게 편집증적이다. 

나는 언제나 미리 언제 시를 쓸 것인지 정해 둔다. 

그리고 3일에서 4일 정도의 시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절대로 시를 쓰지 않는다. 

그 며칠 동안에는 누구와도 만나지 않아야 하고, 다른 할 일도 없어야 한다. 

나는 회사를 다니지 않지만, 만약 내가 직장인이었다면 나는 아마 시를 쓰기 위해 휴가를 내야만 했을 것이다. 

 

- <작가의 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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