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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있는 책

진행 : 황인찬 / 연출 : 장지윤 / 작가 : 오선화
월~일 | 21:00~22:00

o 장류진 <연수>
  • 작성자글과음악
  • 조회수14
  • 작성일2024.05.02

연수 표지.jpg

 

그 순간, 나는 운전이 무섭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신기한 일이었다. 

심지어 전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드라이브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어딘가에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운전이 하고 싶어 핸들을 잡는 사람들의 마음을.


- 장류진 <연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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