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온도소식방

진행 : 황인찬 / 연출 : 장지윤 / 작가 : 오선화
월~일 | 21:00~22:00

‘2023 장사익 소리판, 사람이 사람을 만나’
  • 작성자글과음악
  • 조회수194
  • 작성일2023.03.23

장사익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노래하는 

가수이자 국민 소리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노랠 부른 건 아니구요, 

보험판매원, 딸기 장수 같은 일을 하다가 

마흔이 넘은 늦은 나이에 데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사익만의 애잔하고 독특한 음색이 

머지않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장사익의 음반엔 사람 냄새가 폴폴 풍기는 

서민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듣고 있으면 가슴을 울리고, 감동을 자아내는 노래들이죠.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시에 곡을 붙여서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묵직한 감동이기도 합니다.


‘장사익 소리판, 사람이 사람을 만나’ 공연은 

1994년에 시작돼서 2년 주기로 펼쳐진, 장사익의 단독 무댑니다. 

코로나19 때문에 2018년 이후엔 

4년만인 작년에 만날 수 있었는데요, 올해 이어서 열리는 거죠. 


공연 제목,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마종기’ 시인의 작품, ‘우화와 강’ 시구에서 따온 거라고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는 구절인데요,


서로 부대끼면서, 슬픔과 기쁨, 용기와 믿음을 나누는 만남을

다시 되새겨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공연은 여러 장소에서 펼쳐집니다. 

먼저, 4월 1일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실 수 있구요, 

4월 14일엔 ‘청주 예술의 전당’, 

4월 30일엔 ‘경남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됩니다.

또, 5월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16일과 20일에 각각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전 다음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