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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소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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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17일-27일, 적로-이슬의 노래
  • 작성자글과음악
  • 조회수37
  • 작성일2024.01.03

‘적로-이슬의 노래’는 예술가의 삶을 그려낸 음악극입니다.

아랍 시인 ‘잘란루딘 루미’의 시구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고 하는데요, 그 구절은 이렇습니다.

‘모든 낮과 밤, 희미한 갈대 소리, 그 음악이 사라지면 우리도 사라진다’


음악극 제목 ‘적로’엔 그래서,

‘아침에 맺히는 이슬’, ‘관악기를 불 때 입김으로 생기는 물방울’,

그리고 ‘예술가의 혼이 서린 악기 끝의 핏방울’이란 의미들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적로엔 대금 명인 ‘김계선’과 ‘박종기’, 기생 ‘산월이’가 등장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세 사람은 서로의 소릴 치켜세우면서 사랑했는데요, 

산월이가 어느 날 사라집니다.

그리고 노인이 된 김계선과 박종기가 꿈처럼 다시 

산월을 만나서 이야기를 펼친다고 해요.


그럼, 어떤 분들이 이 인물들을 연기했는지 궁금한데요,

박종기는 ‘이상화’, 김계선은 ‘정윤형’, 산월은 ‘하윤주’입니다. 

모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소리꾼과 여창 가객이죠.


공연은 1월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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