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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소식방

진행 : 황인찬 / 연출 : 장지윤 / 작가 : 오선화
월~일 | 21:00~22:00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 ‘서천 꽃밭 이야기’
  • 작성자글과음악
  • 조회수20
  • 작성일2024.02.14

국립 정동극장 ‘세실’에서 2024 ‘창작ing’ 첫 번째 작품으로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 ‘서천 꽃밭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이 작품은 저세상으로 가는 길목 끝에 있는 서천 꽃밭과 

주인공 ‘한락궁이’의 이야깁니다. 

한락궁이는 제주도 무가(巫歌), ‘이공 본풀이’에 남겨진 

우리 신화 ‘한락궁이 이야기’에 등장한다고 해요. 

또, 5백 년 전, 한글이 적혀 있는 그림 

‘안락국 태자 경변상도’와도 연결됩니다.


서천 꽃밭엔 ‘웃음 웃을 꽃’, ‘도 환생 꽃’, ‘싸움 싸울 꽃’처럼

이름부터 특별한 꽃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이 꽃밭을 지키는 인물이 있는데, ‘사라도령’입니다.

사라도령에겐 헤어진 아내, ‘원강아미’가 있었고 

원강아미는 임신한 상태로 서천으로 가다가 병이 들었어요. 

할 수 없이 ‘천년장자’란 인물 집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한락궁이입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난 거죠.


그림자극은 민화처럼 전통적인 모습으로 표현되구요,

유리를 녹여서 만든 환상적인 빛이 어우러진다고 합니다.

또, 소리꾼 ‘김소진’, 고수 ‘이향하’, 연주자 ‘연리목’ 같은 

여러 연주자와 배우들이 함께 합니다.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 ‘서천 꽃밭 이야기’는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국립 정동극장 세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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