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젊은 예인전과 월간객석이 선정한 젊은 국악인 (1) 꽃별과 김희영
매주 수요일마다 들려주시는 <젊은 예인전>이라는 꼭지를 즐겨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예인들의 이야기를 찾아 오시는지 궁금했습니다. 아마도 인터뷰 기사 등에서 찾아 오시겠지요? 혹시 꼭지를 구성하기 위해서 특별히 직접 인터뷰를 하시기도 하시겠지요? 꼭지에서 소개되는 젊은 예인들이 지치지 않고 우리 음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후원하는 일은 국악방송이 그리고 국악방송의 핵심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 국악산책이 반드시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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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객석에 나온 국악관련 기사를 검색하다가 아래와 같은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http://auditorium.kr/2017/01/%EC%B0%A8%EC%84%B8%EB%8C%80-%EC%9D%B4%EB%81%8C-%EC%A0%8A%EC%9D%80-%EC%98%88%EC%88%A0%EA%B0%80-%EC%84%A0%EC%A0%95-10%EB%85%84-%EA%B5%AD%EC%95%85%C2%B7%EC%97%B0%EA%B7%B9%C2%B7%EB%AE%A4/
매년 월간객석이 젊은 국악인을 선정해서 인터뷰를 하는 모양입니다. 이 중에 젊은 예인전에도 선정되어 소개된 예인도 있겠지요? 저는 아직 한국전통음악을 많이 그리고 오래 듣지 못해서 이 분들을 모두 알지는 못합니다. 젊은 예인전에 소개되는 예인들도 방송을 듣고 음악이 좋으면 그제서야 그들의 음악을 찾아가서 듣는 수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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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중에 오늘은 꽃별의 해금을 듣고 싶은데 안될까요? 꽃별도 주로 창작음악을 하는 국악인인지라 국악산책의 선곡규칙에 어긋나겠지요?
그러면 차선책으로 김희영이 15세에 완창하였다는 경기민요 휘몰이잡가(휘모리잡가) 중에 “육칠월 흐린날”이란 곡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여기서 육칠월은 음력일테고 아직 음력으로는 오월이니까 이른 감은 있겠지만 한 번 들어보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jh7799드림
아참, jh칠칠구구는 그냥 "친구친구"라고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아직 제가 송지원 선생님이 호를 하나 지어주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단문하고 천학비재하여 사형 학형에 수준 미달입니다.
언제 인연이 있으면 국악공연장에서 뵐 날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초에서 2018년 이었지요.
다만 부담과 마음이 무거운 것은 제가 스승의 뜻을 천분의 일이라도 실천하였는가?
그 문제입니다.
즉 스승은 안계시지만 제가 스승께 누가 되는 언행을 하는지
즉 스승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가벼운 사람인지
실로 그것이 제일 두렵습니다.
월간객석 2017년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