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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송지원 / 연출 : 민병환
월~일 | 00:00 ~ 02:00 (재)

동지 冬至
  • 작성자gichosil
  • 조회수821
  • 작성일2021.12.05

冬至동지

코로나 변이 공포에 마음 둘 곳이 없지만 100년 전에

어릴적 동지 무렵 전해들은 할머니의 민박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신작로 길옆에 동네 초입에서

길손이 어느 집에 가면 자고 갈 수 있는지 물으면

김 가주서 댁에 가보시오.

동지 무렵 해가 짧아서 저녁 8시경이면 오밤중이지요.

춥고 칠흑 같은 밤 주인장계시요? 계시요?

길손이 찾아와서 하룻밤 유하게 해 달라고 합니다.

겨울에는 밥이 금방 식으니 저녁지은 온기 가마솥에

보리밥이지만 꼭 서너 그릇 담아서 넣어 두셨다합니다.

반찬은 여러 가지 아니어도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정성껏 대접 하셨다 합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운송 교통 대중화로

재워 달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 지금 민박은 돈이 없으면 할 수 없지요.

할머니는 손을 대접하면 몸은 좀 고되어도 나는 즐거움으로 하니 그리 피곤한 줄 몰랐다

아침에는 무시래기 된장국에 따뜻한 밥을 지여 손을

대접했었다.

지금 두 며느리에게 저는 덕을 자주 이야기합니다.

덕이란 말로만 덕이 아닌 몸을 움직여야 덕이다.

후손들에게는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람니다.

*추신 사담입니다. 1990년 중반까지 부모님 고향에 계실 때에

보따리 장사꾼이 찾아오면 식사 대접하고 자고 간다고 하면 재워서 보냈습니다.

 면 부자는 못되고 동네 부자? 부유한 살림은

아니어도 나눈다는 정신 오래전에는 어디가나 다 그랬습니다.

김 가주서 댁은 1800년대 말 조부 문과 임시벼슬이 가주서여서

면에서 사람들이 그리 불렀다고 합니다.

저는 남에게 베풀지 못해 늘 후회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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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chosil
    등록일 : 2021.12.05
    방금 유치원 손자1 초등 손자2   올린 글을 읽어 보라고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