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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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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임동창 풍류 - 경풍년, 염양춘, 수룡음

  • 작성자 국악방송 관리자
  • 작성일 2013.06.10
  • 조회수 6674
 


신명의 음악가 임동창. 그가 10년간의 침묵을 깨고 우리 전통음악을 연구하여 얻은 ‘허튼가락’이라는 새로운 작곡법과 연주법을 들고 세상에 다시 나왔다. 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대작업을 마친 그가 첫 음반으로 내놓은 것은 자신이 만든 허튼가락 음악이 아니라 우리 전통 정악곡-영산회상(중광지곡), 경풍년/염양춘/수룡음, 수제천 이 세 장의 음반이다. 임동창 이 꼽은 '우리 음악의 원류', 경풍년/염양춘/수룡음. 경풍년(慶豊年) 또는 사관풍류라고 하는, 가곡(歌曲)을 노래 없이 연주하는 일련의 악곡. 경풍년(慶豊年), 수룡음(水龍吟), 염양춘(艶陽春)으로 세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언뜻 듣기에 정(靜)적인 음악일 것 같지만 생글생글 생동감이 넘쳐흐른다.


임동창이 꼽은 우리 음악의 '원류', 영산회상, 경풍년/염양춘/수룡음, 수제천. 음악가의 전문적인 견지에서 볼 때, 많은 정악곡들이 크고 작게 중국의 영향을 받은 데 비해 이 세 곡은 우리의 DNA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한다. 이번 음반은 외적인 꾸밈을 일체 배제하고 아름다운 '원류의 음률'을 그대로 피아노 건반 위에 옮겼다. 전통악기들의 협주곡으로 들을 때보다 음악의 골격이 선명하게 드러나 전통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감상자도 이해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