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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밥상

진행 : 양지현 / 연출 : 길현주 / 작가 : 유찬숙
월~금 | 16:00 ~ 17:55

20180101(월) 닭장 떡국
  • 작성자무돌길
  • 조회수1434
  • 작성일2018.01.04

<닭장떡국>

 

떡국은 무병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있다. 길게 늘여진 떡가래는 무병장수를 뜻하고 엽전모양으로 둥굴게 썰어서 재화가 가득하기를 바라는 음식으로 차례음식이나 손님접대음식으로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먹는 음식이지만 지역특산물이나 조리법이 더해진 지방색에 따라 차이가 있다. 북쪽지방에서는 떡국보다 주로 만둣국, 중부지방에서는 떡과 만두를 넣은 떡만두국, 펑야가 넓어 곡식이 풍족한 남부지방은 떡만 넣은 떡국을 주로 먹었다. 전라도 지방, 특히 해물이나 쇠고기가 귀했던 산간 내륙지역에서는 꿩떡국, 닭장떡국을 주로 먹었다. 원래는 꿩을 사용하였으나 점점 구하기가 어려워 꿩과 비슷한 닭을 쓰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유래된 말이 “꿩대신 닭”이다. 닭장은 떡국에 넣어 먹을 장양념을 육수용으로 쓸수있게 만든 닭조림장을 말한다. 늙은 닭을 잡아서 뼈째 토막내서 채수육수와 조선장으로 조리면 살과 뼈에서 우러난 육수의 맛이 풍미가 좋고 게미지기로 유명하다. 옛날에는 항아리에 담아 땅에 묻어 보관했다가 손님이 오면 급히 꺼내 떡국, 미역국, 무국 등 각종 국이나 찌게를 끓였는데 김장철이 지난 겨울에 단백질 공급원으로 요긴하게 쓰였다.

 

 

 

<재료준비>

떡국떡 200g /  물 500g / 계란지단 5잎 / 대파 1대 /  닭장 100g

 

<만드는방법>

 

1. 촌닭 1마리를 1잎크기로 토막을 내어서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찬물에 행구어 낸다.
2.육수( 물5리터 +  마른송이버섯 10개 +  다시마 50g + 대파2대 + 마늘100g + 황기50g +오가피 50g + 대추 10알) 을 함께넣고 끓이다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 육수가 절반이 될 때까지 끓여 건더기를 받쳐낸다.
3. 1을 넓은 냄비에 넣고 2의 육수와 동량의 조선간장을 넣고 간장이 절반이 될 때까지 조린다.
4.  분량의 물 500g에 떡국떡과 닭장을 넣고 끓이다 떡국이 떠 오르면 계란지단, 대파를 넣고 한소큼 더 끓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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