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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문화유산 시리즈

진행 : 길현주 / 연출 : 김정은
월~금 | 10:55, 19:55(재)

2020-05-26(화)남도문화유산 362회(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2호 침선장(전통복식) (林順玉))
  • 작성자남도문화
  • 조회수393
  • 작성일2020.04.21

남도 문화유산을 찾아서 

2020-05-26 () 10:55/19:55()

 

 

 

이 시간 함께 할 문화유산은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2

침선장(전통복식) (林順玉)입니다.

 

침선이란 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을 말하며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침선장이라 합니다. 사람이 바느질을 시작한 것은 선사시대 부터였다고 합니다. 고구려 고분벽화나 삼국사기등의 기록, 그리고 지금의 바늘과 흡사한 신라시대 금속제 바늘 같은 유적들을 보면 삼국시대부터 이미 상당한 수준의 침선이 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침선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로 이어지면서 더욱 발달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전통복식 형태는 상고시대부터 부분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면서도 현재까지 그 기본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각 지방의 기후와 풍토 등의 자연조건과 생활환경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를 보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에서 전해지는 침선장의 작품은 전라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구요, 호남지방 서민의 생활복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배내옷에서부터 수의까지 평상복을 비롯하여 통과의례 복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침선에는 옷감, 바늘, , 실패, 골무, 가위, , 인두, 다리미 등 여러 가지 도구들이 필요합니다. 우리 전통복식의 옷감으로는 주로 비단, 무명, 모시, 마 등이 쓰이고 실은 무명실을 많이 사용하는데 실의 선택은 옷감의 재질, 색상, 두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바느질 방법은 기초적인 감침질과 홈질, 박음질, 상침질, 휘갑치기, 사뜨기, 공그르기 등 여러가지가 있고 옷의 부위에 따라 각각 필요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여름에는 홑으로 바느질하고 봄·가을에는 겹으로, 또 겨울에는 솜을 넣어 따뜻한 옷을 만듭니다.

옛날에는 여자면 누구나 침선을 할 줄 알아야만 했기에 집안에서 바느질법을 익히고 솜씨를 전수받아서 침선법이 계속 이어져왔으며, 궁중에서도 따로 침방이 있어 그 기법이 전승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재봉틀 등의 현대식 기기들을 사용하고 소재들도 합성섬유를 비롯해 다양화되었지만, 이러한 침선장의 노력으로 복식제작 기법이 전승되고 또 전통복식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이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도 문화유산을 찾아서...

이 시간 함께 한 문화유산은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2

침선장(전통복식) (林順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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