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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어서듣는우리소리

진행 : 지정남 / 연출 : 이세종,조연출 : 신희진 / 작가 : 조영임
월~금 | 09:00 ~ 10:30

2023-05-30(화) 수궁가 가운데 토끼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고 말하는 대목1
  • 작성자남도마실
  • 조회수202
  • 작성일2023.05.30

----- < 토끼가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고 말하는 대목 >---

 

<아니리> 토끼 잡혀 들어가 사면을 살펴보니 강한지장과 천택지신이 좌우로 옹위를 하였거날 눈만 깜작깜작하고 있을적에 용왕이 분부를 허시되 "네 토끼 듣거라 내 우연 득병허여 명의다려 물은즉 네 간이 으뜸이라하기로 우리 수궁에 어진 신하를 보내여 너를 잡아 왔으니 죽노라 한을 마라" 토끼가 생각허니 저놈한테 속절없이 돌려와서 임자 없이 꼭 죽게 되었고나. 한 꾀를 얼른 내어 배를 의심없이 척 내밀며 "자아 내 배 따보시오" 용왕이 생각하시기를 저놈이 배를 안 따일랴고 무수히 잔말이 심할 터인데 저리 의심없이 배를 척 내미는 것이 필유곡절이로구나 "니가 무슨 말이 있거든 말이나 허고 죽으려무나" "아니요 내가 말을 해도 곧이 아니 들으실터이니 두 말 말고 내 배 따보시오" "아니 이녀석아 이왕의 죽을바에야 말이나 허고 죽으려무나"

*江漢之將, 川澤之臣

*必有曲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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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모리> "말을 허라니 허오리다,말을 허라니 허오리다. 태산이 붕퇴(崩頹)허여 오성이 음음한디 시일갈상(時日曷喪) 노래소리, 탐학(貪虐)한 상주임군 성현의 뱃속에 칠궁기가 있다기로 비간(比干)으 배를 갈러 무고이 죽였으나 일곱 궁기 없었으니 소퇴도 배를 갈러 간이 들었으면 좋으려니와 만일에 간이 없고보면은 불쌍한 퇴명만 끊사오니 뉘를 보고 달라허며 어찌 다시 구허리까 당장으 배를 따서 보옵소서"

*태산붕퇴 오성음음-임금의 무도함에 자연이~

*오성-수화목금토

*시일갈상 予及汝偕亡-하나라 걸왕(말희-주지육림)

*나라 임금(달기-포락지형). 비간은 숙부.(기자, 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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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이 듣고 진노허여 "이놈! 니말이 모두 다 당치 않은 말이로구나. 의서에 이르기를 비수병즉구불능식(脾受病則口不能食)허고, 담수병즉설불능언(膽受病則舌不能言)허고, 신수병즉이불능청(腎受病則耳不能聽)허고, 간수병즉목불능시(肝受病則目不能視). 간이 없고야 눈을 들어 만물을 보느냐?" 소퇴가 아뢰리다. "소퇴의 간인즉 월륜정기(月輪精氣)로 생겼삽더니 보름이면 간을 내고 그믐이면 간을 들이내다. 세상의 병객들이 소퇴 곧 얼른허면 간을 달라고 보채기로 간을 내어 파초잎에다 꼭꼭 싸서 칡노로 칭칭 동여 영주(瀛洲) 석상 계수나무 느러진 상상가지 끝끝터리 달아매고 도화유수옥계변(桃花流水玉溪邊)의 탁족(濯足)허러 내려왔다 우연히 주부를 만나 수궁 흥미가 좋타기로 완경차로 왔나이다"

*지라+밥통=비위

*月輪精氣 : 토끼화상-아미산월의반륜퇴 이어서 더할 소냐 아나 였다 별주부야 니 가지고 나가거라.

*(삼족오), (토끼=옥토), 兎走烏飛

*도화유수옥계변=무릉도원?

*삼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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