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모습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소리꾼이 있습니다.
펑키한 가발에 하이힐을 신고 치마를 입은 모습이
‘B급 소리꾼’, ‘국악계의 이단아’란 별명을 만들기도 했죠.
바로, ‘이희문’인데요,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전국 민요경창대회 종합부문 대통령상’, ‘KBS 국악대상 민요상’,
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실력파 국악인입니다.
하지만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펼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이희문과 ‘씽씽 밴드’가 함께 한 무대 영상은
기록적인 조회수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희문이 이번엔
‘오방신(神)과-스팽글’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펼칩니다.
‘오방신과’는 이희문이
밴드 ‘허송세월’, 소리꾼 ‘놈놈’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이번 무대에선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에
팝, 댄스, 지루박 같은 장르로 재해석한 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목에 ‘스팽글’이 있는 건, ‘오방신과’ 밴드가 이희문에게
자신을 반짝이게 하는 스팽글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희문 프로젝트 ‘오방神과–스팽글’은
5월 16일 화요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