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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소식방

진행 : 황인찬 / 연출 : 장지윤 / 작가 : 오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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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성금연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지성자의 성금연 15현 음악세계’
  • 작성자글과음악
  • 조회수176
  • 작성일2023.05.18

‘성금연’은 1968년, 국가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가야금 명인입니다.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최초의 국악인이기도 한데요,

가야금 산조뿐만 아니라, 15현 개량 가야금을 만들어서

다양한 창작곡을 남긴 작곡가로도 유명하죠.

 

또, 해금 연주자 ‘지영희’ 명인의 부인으로

이번 공연을 펼치는 ‘지성자’가 바로, 이 두 사람의 딸입니다.

 

지성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보유자이면서

‘성금연 가락 보존회’ 대표로 어머니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성금연 탄생 100주년을 맞아

어머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딸의 마음으로,

스승의 음악을 계승하는 제자의 마음으로,

또, 명인의 음악을 보존하는 연주자의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사회는 국립창극단 ‘유은선’ 예술감독이 맡았는데요,

연주곡은 모두 네 곡입니다.

봄날을 그린 ‘춘몽’, 모성애를 표현한 ‘흥’,

성금연 명인의 고향을 꽃에 비유한 ‘향수’,

그리고 바리공주 설화가 담긴 ‘새가락 별곡’입니다.

성금연 명인이 작곡한 15현 가야금 창작곡들이죠.

 

명인의 대를 잇는 명인의 무대,

‘성금연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지성자의 성금연 15현 음악세계’는

5월 28일, 서울 ‘민속극장 풍류’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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