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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소식방

진행 : 황인찬 / 연출 : 김연주 / 작가 : 오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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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11일, 창작판소리 <몽석가夢石歌>
  • 작성자글과음악
  • 조회수197
  • 작성일2023.05.25

몽석가는 대구에서 만날 수 있는 판소리 무대인데요,

봉산 공연 창작소가 바로, 대구의 역사와 인물, 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 작품을 공모하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몽석가가 무대에 오르게 된 거죠.

 

몽석가는 나릿의 작품으로, 몽석이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나릿은 2013년에 창단된 국악밴드인데요,

소리꾼 김수경을 중심으로 지역 얘길 재조명한 소리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럼, 몽석가의 몽석이는 판소리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는 걸까요.

 

몽석은 대구읍성을 짓기 위해 세상에 꺼내진 돌입니다.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성벽돌이 되기도 하고,

일본 적산가옥의 주춧돌이 되기도 하고,

, 아파트 재개발 지역의 골칫덩이로 변하기도 하죠.

 

창작판소리 몽석가엔, ‘꿈 몽()’, ‘돌 석()’자가 합쳐진 이름처럼

꿈을 꾸듯 몇백 년의 세월을 보낸 돌, 몽석을 통해

대구 지역의 근현대사를 돌아보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꿈도 함께 살펴본다고 합니다.

 

대목은 모두 10개로 구성되는데요,

여는 소리’, ‘태초의 돌을 지나

나라의 위기’, ‘무너진 읍성’, 그리고

마지막 대목인 이제, 꿈을 꾸다로 마무리됩니다.

 

610일과 11일 이틀 동안,

대구 봉산 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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